[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 2022)’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도쿄게임쇼 2022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도쿄게임쇼 2022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TGS 2022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개최됐다. 콘진원은 TGS 2022에서 B2C 기간까지 전 기간 참여해 K-게임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TGS 2022 한국공동관은 ▲현지기업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비즈매칭 상담 등 참가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탬프랠리 ▲타임이벤트 ▲콘텐츠 인기투표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올해 TGS 2022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뉴코어 ▲페퍼스톤즈 ▲무모스튜디오 ▲스카이워크 ▲로드스타즈 ▲슈퍼플레닛 ▲라이크잇게임즈 ▲스튜디오두달 ▲자라나는씨앗 ▲위버액티브 ▲엔초게임즈 ▲투핸즈인터랙티브 ▲눈치 ▲지원플레이그라운드 ▲EOAG 15개 업체다. 

콘진원은 TGS 2022에서 처음으로 B2C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했다. ▲국내기업 스탬프 투어 ▲타임이벤트를 통한 게임 아이템과 K푸드 굿즈 제공 ▲콘텐츠 인기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현장 홍보로 코로나19로 인해 도쿄게임쇼 전체 참관객이 2019년 대비 절반가량 줄었음에도 한국공동관에는 4일간 누적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김영웅 라이크잇게임즈 대표는 “B2C로 처음 운영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약 5600여명의 관람객과 직접 대면해 교류할 수 있어 팬덤을 공고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K-게임을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인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 개발과 동시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대형 게임 매체인 포게이머(4gamer)와 현지 언론사 닛케이(Nikkei)에서도 총 5개의 한국공동관 참가게임을 소개했다. 뉴코어의 ‘the Devil Within:Satgat’은 박진감 넘치는 보스 배틀과 액션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스튜디오 두달의 ‘LAPIN’은 귀여운 토끼의 움직임과 캐릭터를 잘 담아내고 액션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스카이워크의 ‘With’, 페퍼스톤즈의 ‘Wetory’, 라이크잇게임즈의 ‘The Secret of Cat Island’가 언급되며 호평을 받았다. 

콘진원은 성공적인 비즈매칭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를 사전 확보했다. 그 결과 이번 행사에서 약 214건에 달하는 비즈매칭 상담이 이뤄지며 일본 현지의 K-게임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뿌요뿌요 등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세가 ▲몬스터헌터 등의 IP를 소유한 캡콤 ▲3000종 이상의 디지털 코믹만화를 보유한 비글리 ▲일본‧아시아 대상 퍼블리싱 사업 전개 예정인 피닉스 등이 퍼블리셔‧투자사로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가졌다. 

콘진원은 그 외에도 국내 참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도 지원했다. 전시 하루 전인 14일에는 현지 기업탐방과 한·일 네트워킹 교류회가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일본 에셋매니지먼트, 싱가폴 패밀리 오피스, 주식회사 뱅커 등 한일 게임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콘진원은 TGS 2022에 이어 오는 10월 태국게임쇼 한국공동관 운영을 앞두고 있다. 3일간 B2C 행사로만 진행되는 태국게임쇼에선 태국 현지 유저들과 콘텐츠로 교류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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