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세일즈포스가 21일(현지시각) 글로벌 연례행사 ‘드림포스 2022’에서 전 세계 최초 실시간 CRM 플랫폼 ‘지니(Genie)’를 비롯해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넷제로 마켓플레이스’,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Customer 360) 연동 디지털 본사 ‘슬랙 캔버스(Slack Canvas)’를 공개했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세일즈포스 CEO는 드림포스 2022 기조연설에서 세일즈포스 지니와 보다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본사 슬랙 캔버스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고객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지니는 세일즈포스 CDP 커스터머 360을 통해 모든 채널에서의 상호작용과 고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조직화해 대시보드에서 통합된 고객 프로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CRM 플랫폼이다. 초개인화 시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응답해야 하는 중요성이 증가하고 갈수록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돼 서드파티 쿠키등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산재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해 정확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하루에 1750억 개 이상의 예측을 만들어내는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AI와 결합해 고객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현재 상태를 대시보드에 보여주어 더욱 정밀하고 개인화된 예측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매달 1000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포드(Ford), 로레알(L’Oreal) 등 고객사례도 잇따라 공개됐다. 포드 관계자는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IT 등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원활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일즈포스 지니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아마존(Amaz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탄소 배출권 구매를 간단하고 투명하게 만들고 개별 회사들이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넷제로 마켓플레이스도 공개됐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 시장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동참하고 싶어도 탄소 배출권 구매 경로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

넷제로 마켓플레이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를 토대로 작동하며 기업은 넷제로 마켓플레이스에서 기업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 배출에 대해 거래권을 구매해 배출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다. 방법은 산림 보존, 나무 심기, 풍력 발전 단지 구축, 태양열 발전 구축 등 다양하다. 

모든 거래는 추적이 가능하며 평가는 실베라(Sylvera), 사우쓰 폴(South Pole) 등 신뢰 가능한 탄소등급 측정기업을 통해 이뤄져 기업은 다양한 규제와 조건에 부합하는 넷제로 달성 가속화가 가능하다. 넷제로 마켓플레이스는 출시와 동시에 아프리카, 호주, 유럽, 라틴 아메리카, 미국을 비롯한 11개국에서 7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슬랙 캔버스는 단일 워크플로우 내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한 디지털 본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세일즈포스 CDP 커스터머 360으로부터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추출해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며, 영업, 서비스, 마케팅을 포함한 전사직원은 계정 정보에 빠르게 조치를 취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과 직접 협업할 수 있다.

한편, 드림포스 2022는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드림포스 2022는 하이브리드 행사로 세일즈포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세일즈포스플러스(Salesforc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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