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지 개편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을 개편하고, 변화 내용을 발표했고 21일 밝혔다. 

홈화면은 작품의 직관적인 전달을 위해 구성과 비주얼 방식을 강화했다. 홈화면을 스크롤 다운하면,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홈화면의 ‘최근 본 작품’ 탭에도 바로 접근할 수 있다. 횡단 구성을 간단하게 수정했다. 웹툰·웹소설·도서 등 콘텐츠 카테고리를 하단 메뉴 화면에 배치해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편했다.

또한, 요일별 웹툰·웹소설 등 전반적인 작품 이미지를 확대했다. 대표 이미지로 작품 파악이 가능하다.

세가지 신규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는 ‘슈퍼컬렉션’과 ‘레전드패스’, 그리고 ‘채팅소설’로 콘텐츠 경험의 즐거움을 한층 다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컬렉션’은 카카오엔터가 슈퍼IP를 엄선해 3시간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3시간마다 기다리면 무료’로 기다무 주기가 단축된 섹션이다. 매달 10일마다 카카오엔터의 대표적인 슈퍼 IP를 선별해 슈퍼컬렉션 작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완결작 정주행 특화 서비스 ‘레전드패스’도 선보인다.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6시에 2번씩 10편의 무료 이용권이 최종화까지 제공되는 서비스다. 완결작 전편 무료 정주행이 가능하다.

‘채팅소설’도 신설된다. 등장인물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형식의 숏폼 콘텐츠다. 이용자가 탭해 감상하는 재미와 실시간 대화를 연상케 하는 방식이다.

작품 감상시 다양한 상황과 환경·취향까지 고려한 것이 개편의 특징이다. 소리로 읽어주는 ‘TTS(문자음성변환)’ 기능이 도입된다. PC 및 모바일웹에 ‘웹뷰어’ 기능을 도입해 기기별로 최적화된 가독성을 제공한다.

자동 검색어 완성 기능·이용자 DB를 활용한 맞춤화된 작품 추천 등 기존 카카오페이지 이용자의 사용성 강화를 위한 개선이 진행됐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 프리미엄 IP들을 이용자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고, 탄생한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며 “이용자와 창작자들의 다양한 보이스를 적극 수렴하면서, 최적 콘텐츠 경험을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