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슈프리마가 차세대 무선통신 초광대역(Ultra WideBand, UWB) 기술의 표준을 제정하는 협의체인 ‘FiRa 컨소시엄(Consortium)’의 회원사로 등록됐다.

슈프리마가 ‘FiRa 컨소시엄(Consortium)’에 가입했다. [사진=슈프리마]
슈프리마가 ‘FiRa 컨소시엄(Consortium)’에 가입했다. [사진=슈프리마]

FiRa 컨소시엄은 UWB 기술의 정확한 거리·위치 측정 기능의 안정성을 높여 UWB가 범용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단체다. UWB란 광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센티미터(cm) 단위의 정확도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RF)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노 시스템스 리서치(Techno Systems Research)의 ‘2021 UWB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2027년까지 제품 판매 대수가 2억 대에서 12억 대로 전 세계 시장의 규모가 약 6배 성장할 전망이다.

UWB 기술은 최근 BMW, 벤츠, 삼성전자, 애플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사들이 자동차 스마트키, 분실 물건 찾기, 스마트폰 간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하고 있고, 결제 서비스, 의료용 센서, 실내 내비게이션 등 광범위한 영역에 UWB를 접목하며 관련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다. 출입 통제 시스템에 UWB 기술을 적용한다면 사용자가 출입문 근처로 접근했을 때 시스템은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출입 인증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린다.

슈프리마는 FiRa 컨소시엄의 회원사로서 FiRa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 100개 이상의 전 세계 가전, 자동차, 통신, 반도체, IT, 보안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UWB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 높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UWB관련 FiRa 국제공인인증을 통해 다양한 업계의 회원사 제품들과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슈프리마에 따르면, 매우 정밀한 공간 인식과 방향성이 특징인 UWB 기술은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도어락, 디지털 키, IoT 기기 제어 등의 서비스에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빈 슈프리마 기술연구소 소장은 “슈프리마는 출입 통제 시스템에도 빠른 시일 내에 UWB가 도입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으로 FiRa에 가입하고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UWB 기술 기반의 차세대 워크스루(Walk-through) 출입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안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더욱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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