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이 지속가능활동과 ESG 주요 내용 등을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미지=알리바바]
알리바바그룹이 지속가능활동과 ESG 주요 내용 등을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미지=알리바바]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지속가능활동과 ESG 주요 내용 등을 담은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의하면 알리바바는 2021년 중국 테크 기업 중 재생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는 2022년 상반기에 8억 kWh의 청정에너지를 구매했다. 이는 2021년 전체 대비 150% 증가한 수치이다.

알리바바그룹은 2022 회계연도 동안 청정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여 61만 9944톤의 이산화탄소 환산양에 해당하는 배출량 절감을 이루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 회계연도 동안 전체 전력의 21.6%를 청정에너지로부터 얻었으며 알리바바의 데이터센터의 연간 평균 전력사용효율(PUE)도 아시아 최고 수준인 1.247에 달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는 포장 크기를 최적화하는 스마트 알고리즘의 도입으로 포장재 사용을 평균 15% 줄였고, 물류 창고에 24.9 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이산화탄소 1만 6000톤에 해당하는 배출량을 절감했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기간에 해당하는 알리바바의 2022 회계연도 동안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약 1324만 9000 MtCO2e(이산화탄소 환산 톤)이었다.

이 중 스코프 1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92만 7000 MtCO2e였다. 스코프 2에 해당하는 영업활동에서의 전력소비로 인한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44만 5000 MtCO2e이었다. 스코프 3에 해당하는 밸류체인에서의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87만 7000 MtCO2e로 아웃소싱 운송 및 이커머스 사업의 유통 서비스에서의 연료 소비, 임대 데이터 센터에서의 전력 구매·포장 및 소모품 사용·인프라 운영·직원 출장 등이 주를 이루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비전은 102년간 지속되는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요 경기 순환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리바바의 비전은 이러한 장기적인 사고를 뒷받침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상업적 성과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102년을 지속한 방식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사회와의 관계 그리고 장기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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