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벤티 운행대수 1천 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카카오모빌리티]

[테크월드뉴스=이세정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벤티 운행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T 벤티는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와 택시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탄생한 ‘대형 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서비스다.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내관·외관·요금 등 다양한 부분에 중형 택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 T 벤티는 9~11인승 승합차량으로 운행된다. 서비스로 ▼무료 와이파이 ▼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자동 배차 및 자동 결제 시스템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을 제공한다.

또한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기사 출근 독려하고, 수요 집중도 및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한 탄력요금제 적용 등으로 수급 최적화를 위해 노력했다. 승객과 기사 간의 매칭도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서비스 운영 노하우까지 더해져 대형택시 최초로 1천 대 이상의 운행대수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30~40대 젊은 층이나 타업종 종사자·은퇴 예정자들의 문의도 증가하는 등 신규 기사들의 유입이 이어져, 차량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미 운행중인 1000여 대에 차량 계약이나 운행 신청 등을 완료하고 대기중인 기사 수를 더하면 2000대 이상이다.

운행대수만 확대된 것이 아니라 이용자 지표도 함께 올랐다. 올해 7월 기준 일평균 이용자 수(이용 완료 승객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도입된 예약 호출 서비스 직후엔 같은 기간 예약 호출 일평균 이용자 수는 495.5%의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이다.

운영 지역은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경기도 일부 지역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및 기사들의 수요가 높은 곳을 위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카카오 T 벤티는 차별화된 이동 경험 제공과 택시 기사님들의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차량 수급·면허 자격 요건 등의 제약 요인으로 계획보다는 확장세가 빠르지 않지만, 대형택시에 특화된 이동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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