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준비하기 위해 8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4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등 WRC 차기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최종 APT(아태지역 전기통신협의체)의 공동입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제5차 회의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APT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제5차 회의 개최를 공식화하였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인력 및 회의진행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제5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는 향후 개최될 WRC에서 논의될 보고서를 확정하는 CPM 회의를 앞두고 개최하는 중요한 회의로, 국내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국내는 2023년 WRC 차기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통신(IMT) 이용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6G 주파수 발굴의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했다.

ESIM(이동형지구국), 위성 IoT, 위성간 회선 주파수 등 위성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주파수 분배 및 운용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였고, 앞으로도 아‧태지역에서 우리나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신규 6G 주파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2023년 WRC 개최 전 남아있는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 중심의 글로벌 주파수 확보 및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