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하시코프(HashiCorp)는 2022년 클라우드 전략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사용이 비즈니스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플랫폼 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응답자의 81%가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하시코프]
응답자의 81%가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하시코프]

올해 조사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채택률이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통의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적용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이점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결과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과 기술 격차, 파편화(Silo)된 팀, 일관되지 않은 워크플로우가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방해하는 가장 공통적인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멀티 클라우드는 이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실질적인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런 클라우드 채택 전략의 주요 동인은 안정성, 디지털 혁신, 확장성, 보안, 거버넌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기업들은 여전히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 복잡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표준화, 모범사례, 운영정책 개발, 보안의 중앙 집중화 등 다양한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팀이나 CCoE(Cloud Center of Excellence)와 같은 중앙집중식 기능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거의 모든 응답자는 조직에서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4개 기업 중 하나는 계획된 클라우드 연간 지출을 초과했다고 응답했다. 불필요한 클라우드 비용 지출의 요인으로는 유휴 상태이거나 충분히 사용되지 않는 리소스, 과도한 리소스 프로비저닝, 필요한 기술 부족 또는 수동 컨테이너화 등이 제기됐다. 응답자 중 6% 만이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이 없다고 답했다. 

아몬 데드가(Armon Dadgar) 하시코프 공동창업자 겸 CTO는 “멀티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현재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중앙집중식 전문역량을 통해 규모에 맞게 운영을 최적화하고, 클라우드 전략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예상한 것처럼, 기술 부족이 클라우드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됐으며, 클라우드 플랫폼 팀과 인프라·보안 자동화 툴에 대한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태지역의 1039명의 실무자·기술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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