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전기차 수요가 급증에 완성차 업계의 배터리 원재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제너럴 모터스(GM)와 토요타가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는 리튬 생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에 탑재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 리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제너럴 모터스(GM)는 리튬 생산업체 리벤트(Livent)에게 1억 9800만 달러(약 2596억 원)를 선불하고 2025년부터 6년간의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에 2025년까지 매년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북미 시장에서의 리튬 공급을 늘리고 있다. 토요타와 파나소닉 합작법인(JV) ‘프라임플래닛 에너지 앤 솔루션즈’는 아이오니아(IONNER)와 연간 4000톤의 탄산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2030년까지 30대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3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즈는 JV가 리튬 공급 계약으로 약 15만 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중국의 일부 배터리 제조업체도 공격적인 리튬 공급 확보를 하고 있다. 중국의 선와다 전자(Sunwoda Electronic)의 자회사는 지난 7월 아르헨티나 광산 프로젝트를 인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필요량은 500킬로톤(Kt)으로 약 6배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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