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업계 정체된 내수 시장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발
페이오니아 디지털 인보이스 ‘빌링 서비스’ 등 수출 관련 금융 서비스 다양

[테크월드뉴스=정은상 기자] 팬데믹 여파가 잦아들기도 전에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이슈, 완성차 업계의 중국 부품 의존도 상승 등 산업 내외부 요인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다방면에서 사업 재편을 시도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방법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실제 일부 국내 부품사들이 해외 수출을 확대해 매출 증가 효과를 보면서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인력이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인프라가 적은 중소기업은 전반적인 해외 사업 진출 및 확장부터 대금 정산 및 수취 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해외 비즈니스 장벽을 낮춰 전문 인력이 아니더라도 처리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외화 처리 및 결제, 대금 정산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수료를 낮추고 편의성을 높여, 금융 분야 전문성을 갖추지 않아도 쉽게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기업체 및 개인 사업자들에게 대금 수취 및 지불, 자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법인 기업들의 해외 기업과의 직접 거래에서는 스위프트(SWIFT) 방식의 해외 송금이 일반적이었지만 이 과정에서 송금은행, 중개은행 등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송금 추적이 어려울 수 있고, 대금 수취 기간이 정해진 기한을 넘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페이오니아를 이용하면 대금 수취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페이오니아는 기업 간 법인 거래에서 인보이스를 보내고 대금 수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디지털 인보이스 ‘빌링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를 돕는다.

이 서비스는 ACH(Automated Clearing House, 차세대 금융결제 공통망) 은행 및 현지 은행 송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페이오니아 계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금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공급업체와 거래 과정에서 간편하게 빌링을 요청할 수 있으며, 페이오니아 계정을 통해 최대 90% 낮은 수수료로 빠르고 간편하게 대금을 수취할 수 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통화와 결제 수단에 맞춰 손쉽게 대금 회수가 가능하며, API를 연동해 내부 시스템에 최적화할 수 있다.

인보이스를 받은 거래처는 페이오니아에 별도 가입하지 않아도 대금을 지급이 가능하고 최대 71%까지 결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페이오니아는 KB국민은행, IBK 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국내 은행 계좌를 통해 편리하게 금융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과 해외 온라인 마켓 수출 대금 정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고, 향후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한 수출 대금 정산 플랫폼을 구축해 올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오니아는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 업체가 빠르고 안전하게 대금 수취 및 지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취 금액 별 수수료 인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편리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이오니아는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쇼피, 라자다, 알레그로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도 협업하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제품 판매 시에도 결제 통화와 관계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페이오니아는 한국에 지사를 두고 국내 기업 및 개인 사업자들의 해외 비즈니스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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