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정보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주관해 실시한 모바일 신분증 리드노드 운영기관 선정 제안평가에서 리드노드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추진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국정보인증은 운영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 모바일 신분증 리드노드 운영기관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정보인증은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로서 이용 활성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게 됐다.

리드노드란 블록체인 노드 중 읽기 기능만 가능한 노드로, Write Node 정보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본인인증 시 Read Node를 통해 신원을 검증하는 컴퓨터 서버다. 한국정보인증은 리드노드 운영기관으로서 서비스 제공처(SP)를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검증서비스에 대한 쉬운 접근·연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한국조폐공사는 국내 유일의 주민등록증, 전자여권, 전자공무원증 등 국가 신분증 제조·발급 전담기관으로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미 조폐공사의 해당 시스템 운영 사업에 참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디지털 신분증 관련 전문 역량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인증서 발급 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가입자 신원확인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며, 지난 23여 년간 축적된 인증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가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리드노드 운영자 중심의 사용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정보인증은 자사 PKI 인증솔루션에 모바일 신분증을 간편인증 수단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기업, 공공, 교육, 의료분야 등에서 보다 쉽고 편리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온라인상의 신원확인, 무인서비스, 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처에도 안정적인 모바일 신분증 리드노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인증사업부 조태묵 상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가 본격화돼 많은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리드노드 운영기관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가 전자서명인증, FIDO생체인증, OTP인증, 모바일 신분증 등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인증 전문 회사로 해당 서비스의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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