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 AI 기술 적용한 로봇청소기 ‘디봇 T10’ 출시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에코백스는 AI 기반 로봇청소기 디봇 T10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디봇 T10 터보 및 디봇 T10 플러스를 포함한 디봇의 신제품은 AIVI 3.0과 같은 최신 기술과 다양한 지능형 기술들을 결합해 가정 내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 비서인 이코를 탑재해 사람과 로봇 간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디봇 T10 패밀리는 Horizon Sunrise®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AIVI 3.0 기술이 적용돼 온보드 컴퓨팅 성능을 이전 T9 모델보다 약 16배 향상했다. 추가된 AI 기능은 장애물 인식 정확도를 20%, 장애물 인식 속도를 약 20배 높여준다. 덕분에 디봇 T10 제품군은 장애물을 더 빨리 식별하고 더 잘 피할 수 있다. 

디봇 T10 패밀리는 향상된 AI 기능으로 최대 18가지 유형의 장애물, 가구 및 바닥재를 인식한다. 천체사진 등급의 고성능 카메라는 시야각 148.3°, 960P 화소로 인지 능력을 더 높여준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획득했다.

디봇 T10 패밀리는 트루맵핑 2.0(TrueMapping 2.0) 경로 탐색 기술을 갖췄으며,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위해 dToF 센서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에코백스 홈 앱을 사용해 2D 혹은 3D 지도를 그리고 저장할 수 있다. 맵핑 기능은 실내 환경을 학습함으로써 실내 구조, 가구, 바닥 소재 등을 더 상세하게 식별하고 3D 지도를 사용하면 가구 주변이나 가구 아래의 청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코(YIKO)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최초로 대화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다국어를 지원하는 내장형 AI 음성 지원 기술이다. 구글의 음성 의미론을 포함한 여러 가지 AI 기반의 음성 상호작용 기술을 사용하여 정확도와 응답 시간을 개선했으며, 매끄러운 자연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사용자에게 뛰어난 의사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디봇 T10 패밀리에게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고 작동시킬 수 있다. ‘오케이 이코’라고 말하면 세 개의 마이크를 통해 음성 인식 모드가 활성화된다. 통합된 사운드 위치 파악 기술과 AIVI 3.0 기술은 실내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며, 특정 구역을 청소시키거나 반경 5m 이내로 이동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또 각각의 디봇 T10 로봇청소기에는 특정 스테이션이 함께 제공된다. 디봇 T10 터보에 포함된 오토 클린 도킹 스테이션은 물걸레 청소 후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을 포함한다. 급수통과 폐수통이 분리되어 오염을 방지하고 손세탁하는 것처럼 물걸레 패드를 깨끗하게 빨고 건조한다. 

또한, 이번 신제품 역시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을 확대해 2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30여 개 지역에서는 기사가 고객 거주지에 직접 방문하는 출장 서비스가 가능해, 로봇청소기 본체 및 스테이션의 유지관리 면에서도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는 “디봇 T10 패밀리는 정확한 회피기술, 강력한 물걸레 성능, AI 기술과 스테이션의 편의성까지 갖춰 경쟁이 치열한 로봇청소기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제품”이라며 “디봇 T10 시리즈의 스마트한 청소 기술과 기능으로 더 많은 가정에서 번거로운 청소에서 해방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