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이노그리드는 최근 아이티센 그룹의 쌍용정보통신과 정부 클라우드 전환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SSC파트너십(SSangyong CLOUD Partnership, SSC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 대표 토종 클라우드 기업인 이노그리드와 2025년까지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대전환을 수행하기 위해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필수라고 판단한 쌍용정보통신 양사의 니즈가 부합해 추진된 것으로, 상호 협력에 기반한 상생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공동의 목표에도 뜻을 모았다.

이노그리드는 행정안전부에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공공부문 클라우드 대전환 사업 중 2021년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센터 이전 통합을 두 차례(1·3차)에 걸쳐 쌍용정보통신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1차 사업은 대한민국 정부가 모든 공공부문의 인프라를 공공 보안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로 처음 전환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은 3번째 사례다.
3차 사업은 앞으로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교체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또 한번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2022년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상세 설계 작업을 통해 연내 약 600개 이상의 정보시스템 대상 설계를 목표로 현황 조사, 수요 발굴, 예산 산정 등 업무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의 차세대 표준지방인사정보시스템(인사랑) 인프라 구축 또한 눈 여겨볼 만하다.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별 인사업무의 효율화와 예산의 중복투자를 배제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인사관리 체계 구축, 인적자원 개발 지원 정교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17개 광역형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따른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최신 관리시스템 기술 적용을 진행해 시스템의 가용성을 한껏 올려 열악한 인사행정 업무의 처리 환경 개선은 물론 효율적인 정보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사 기본정보, 조직 정원, 평정, 임용, 호봉, 교육·훈련, 급여, 상훈, 징계, 시험 관리, 총액 인건비로 구성되는 이번 시스템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한 각종 인사정보의 공유로 고도화된 인적자원 관리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이 가운데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앙 통합 관리 시스템(KLID)·중앙 클라우드 관리 포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멀티클라우드·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등 상용 소프트웨어의 공급·설치, 추가적인 시스템 개발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향후 공공 전환사업에서 쌍용정보통신과 보다 긴밀히 공조해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다방면에 걸쳐 대폭 확장하고, 2025년까지 공공 디지털 전환에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며 “연내 약 16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추가 발주에도 적극 나서 고도화되고 수준 높은 클라우드 전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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