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갈라게임즈가 메타버스 게임 ‘복스버스’(VOXverse) 개발을 위해 유니티와 손을 잡았다.

갈라게임즈가 유니티와 2000만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액셀러레이트 솔루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갈라게임즈와 유니티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각 부문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유니티 임직원이 복스버스 개발에 전면 배치될 계획이다.

유니티는 글로벌 실시간 3D(RT3D)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게임 엔진에서 비롯돼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유니티 엔진’과 각 산업군에 특화된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액셀러레이트 솔루션 서비스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기술 지원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돕는 유니티의 커스텀 기술 솔루션이다.

복스버스는 초히트 게임 ‘심즈’의 개발자 윌 라이트가 이끄는 갈리움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게임이다. 유저들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픽셀 아바타 ‘복스(VOX)’로 탐험, 건설, 경쟁 등 게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같은 활동들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복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이때 복스가 판타지 MMORPG ‘미란더스’, AMC의 IP를 사용한 서바이벌 MMORPG ‘워킹데드: 엠파이어’ 등 갈라게임즈의 게임 생태계에서 비롯되는 만큼 복스버스는 갈라게임즈의 핵심 게임으로 꼽힌다.

라이언 피터슨 유니티 액셀러레이트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갈라게임즈의 메타버스 게임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올든 갈라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세계적인 RT3D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유니티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복스버스에 대한 윌 라이트 개발자의 비전이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최근 자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성료한 ‘갈라버스 유럽 2022’에서는 조이시티, 원유니버스, 엔드림, 라운드2 등 국내 게임사들이 갈라게임즈 생태계 합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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