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HME헬스케어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한국전통식초협회(KTVA, 이하 식초협회)와 K-비니거(K-Vinegar)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K-비니거 업무협약은 한국 전통발효식초의 과학적 우수성을 규명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체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한국 전통발효식초의 과학적 우수성을 검증하고, K-비니거를 세계적인 명초브랜드로 알리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6월 13일 진행된 협약식은 수원시 지식산업센터인 광교의 에이스타워에 위치한 HME헬스케어 사무실에서 열렸다. 박태진 HME 대표와 김태순 한국전통식초협회장을 비롯해 식초회사인 이희란 초뜨락 대표, 제부도 전통양조 정수억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HME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올 연말까지 국제 과학 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경우 전국의 소규모 농가형 식초생산 업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협조하게 돼, 올해부터 K-비니거 사업 파일럿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식초협회가 한국식초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협조를 요청해 두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박태진 HME헬스케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전국의 식초협회 회원사 11곳의 식초 샘플을 분석해 인체에 유용한 미생물의 존재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1차 연구 데이터 확보 성공에 이어 앞으로 계통발생학적, 유전체학적 등의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E헬스케어는 2020년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 지원을 받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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