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EDB는 베인캐피로부터 다수지분(majority)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EDB는 오픈 소스 분야의 선구자이자 200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EDB CEO인 에드 보야진의 리더십 하에 그대로 운영될 것이며, 2019년 EDB를 인수한 그레이트 힐 파트너스는 주요 주주로 남게 된다.
가트너에 의하면, 포스트그레스(Postgres)는 약 800억 달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로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데이터베이스 인프라를 현대화하며,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가 8만 명 이상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통합 포스트그레스는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애용하는 데이터베이스로 꼽혔다. EDB의 밸류애드 소프트웨어·서비스는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성능, 확장성, 관리 용이성, 보안, 호환성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EDB는 전 세계 7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86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EDB는 2021년 오라클 호환성을 기본 지원하고 AWS, 애저를 포함한 모든 클라우드에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완전 관리형 포스트그레스 DBaaS(Database-as-a-service,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EDB BigAnimal’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제품군을 확장했다. EDB BigAnimal은 고가용성·자동 백업 기능을 제공하며, 연중무휴 운영·지원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베인캐피탈 전무 콜린 모틀리는 “EDB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호환성,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급 툴링의 지속적인 이점과 함께 포스트그레스에 진정한 멀티 클라우드 유연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DB CEO 에드 보야진 “이번 투자는 데이터베이스 산업이 거대한 전환을 맞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라며 “기업과 정부기관에 데이터보다 더 전략적인 것은 없으며, 기존 데이터베이스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포스트그레스는 리눅스 이후 가장 혁신적인 오픈 소스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장 주도권을 놓고 레거시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에 도전하고 있다. EDB는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관례적인 체결 조건과 유제 승인에 따라 2022년 3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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