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 계열사인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신생 기업) 야나두가 국내 최대 자전거 애플리케이션 업체 쿠핏과 7월에 합병한다.

지난 13일 야나두는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야나두가 쿠핏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19일 야나두는 "합병을 통한 사업의 시너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야나두와 쿠핏이 각각 1 대 0.0188686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쿠핏은 최근 매출액 2억 5500만 원, 당기순손실 2억 6900만 원을 기록했다. 신설합병회사명은 미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야나두는 이미 지난달 말에 쿠핏을 사들이기로 하고 잔금 납입 절차만 남은 상태였다. 쿠핏이 운영 중인 플랫폼 오픈라이더는 자전거 속도계와 주행기록 관리, 스마트워치 등의 기능을 제공해 170만 명가량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으로 야나두는 회사가 운영 중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야핏사이클'을 오픈라이더에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끝날 계획이었던 야나두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일정은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선 투자사 중 하나인 유진자산운용이 추가 실사를 요구해 펀드레이징이 연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야나두는 기업공개(IPO) 이후 주력 사업 분야인 교육뿐 아니라 헬스 등 고관여 서비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가치를 10조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