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1~3월)에 매출 123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이날 오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1분기 거래액은 27조2000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0% 늘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컨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금융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매출 감소’ 로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카카오페이는 결제 서비스의 다양한 채널 구축과 금융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TPV) 20%에서 30% 수준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카카오페이의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실적발표

◼︎ 신원근 대표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이다. 오늘 카카오페이의 22년 1분기 실적발표에 참석해주신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실적발표는 22년 1분기의 주요 지표 설명을 시작으로 ‘거래액’, ‘연결기준의 영업수익과 비용’, ‘손익’ 등을 차례로 설명드릴 예정이다. 그럼 지금부터 1분기 주요 성과 등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수익성지표를 살펴보면 TPV는 27.2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22년 1분기 연결 매출은 12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고, 1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7.3억원이다.  

다음으로 사업성 지표다. 

22년 1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등록 유저는 3788만 명을 기록했고 월간활성유저 수(MAU)는 2156만 명이다. 

유저당 연간 거래건수는 98.9건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69.5건 대비 42% 증가하는 등 카카오페이의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확대와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로 유저의 활동 지표는 꾸준히 늘고 있다. 

다음으로 1분기 거래액에 대해서는 이성호 재무 총괄 리더가 이어서 설명해주시겠다. 

◼︎ 이성호 재무 총괄 리더

재무 총괄 리더 이성호다. 

1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27조 원을 기록했다.

결제 전(全) 영역의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결제 부문 TPV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금융 서비스의 경우 대출 TPV가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이번 분기 또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Revenue TPV의 성장율이 전체 TPV의 전년동기 성장율보다 10%p 높은 30%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2∙3분기에는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 ‘하반기 신규 보험 상품 출시 및 보험 중개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분기보다 높은 수준의 TPV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1233억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유저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결제 서비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하며, 결제 서비스는 분기 매출 1000억원의 계속된 견조한 성장을 곧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매출 감소’ 로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29.1% 증가한 1244억원이 발생했다.

인건비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0.8% 증가했으며 이는 연결 기준 임직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점과 연간 인센티브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주식보상비용과 관련해서는 현금결제형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21년에 대부분 행사됐기 때문에 22년에는 관련 비용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광고선전비는 직전 분기 대비 42.2% 감소했다.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2분기에 많은 유저를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MTS 경험을 제공하고자 4월부터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2분기 광고선전비 집행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1억원, EBITDA는 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이자수익이 발생해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와 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 증가 요인이 있었으나, 광고선전비와 주식보상비용 발생이 낮아지며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평균 7%가 넘는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별도 기준의 영업손익은 142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이에 따라 22년 카카오페이의 연간 영업이익 turn around도 가시화되고 있다. 

다음으로 1분기 유저 분석 관련 주요 성과에 대해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가 이어서 설명해주시겠다. 

◼︎ 백승준 재무 총괄 리더

사업 총괄 리더 백승준이다. 

1분기 MAU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2156만 명을 기록했다.

유저당 연환산 거래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해, 카카오플랫폼 내 유저의 활동은 매 분기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분기 정식 출시된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보험서비스 중개 활성화’ 등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분기 이후 MAU는 1분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결제액 및 리텐셜율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카카오페이는 매 분기 높은 사용자 참여율 지표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결제액을 기준으로 22년 연간 결제액을 전망해볼 때, 16년도에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6만6000원을 사용했던 유저는 7차 년도인 22년에 25배가 넘는 168만원을 결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2년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접한 유저의 경우, 16년 진입 유저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의 결제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1분기 유저 리텐션율은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의 결제 서비스 이용자로 집계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아보일 수 있으며,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이번 분기 유저 리텐션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3%p가 넘는 수준이며, 카카오페이 서비스의 유저 락인(Rock in)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이번 분기에 새롭게 공유해드리는 ‘카카오페이머니 잔고 추이와 유저 현황에 대한 데이터’다.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1200억원 대였으나, 22년 1분기 말에는 471% 증가한 7000억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인 20대, 30대, 40대 유저가 머니 유잔고 유저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과 높은 수준의 증가가 나타났다. 

경제활동 주요 연령층인 20대, 30대, 40대의 유잔고 유저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송금, 결제, 금융 서비스의 전 영역에서 머니 잔고에 기반한 사용자 활동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교차서비스 이용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3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 비중은 18년 말 22%에서 22년 1분기 기준 64%로 증가하며, 불과 4년여 만에 42%p 증가했다. 

다만 1분기 전체 AAU는 연초 기저효과와 단일 서비스 사용자군이 감소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3개 이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직전 분기 대비 4%p 증가했다. 

이는 카카오페이의 헤비유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카카오페이 내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의 교차 사용이 일반적인 패턴이 되고 있다. 

다음으로 1분기 주요 사업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는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가 이어서 설명해주시겠다. 

◼︎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

서비스 총괄 리더 이지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디지털손해보험사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새로운 관점의 생활밀착형 보험 등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편익을 증대하고,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산시켜 혁신적인 금융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카카오페이 보험준비법인은 자체 개발한 혁신 상품을 제공하고, KP보험서비스는 GA로서 타 보험사의 상품을 중개함으로써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 상품이 유저에게 안내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쉽고 편리하게 ‘지인과 가족이 함께 할수록 할인되는 보험’, ‘내 생활 패턴에 맞는 생활보험’, ‘위험으로부터 안심되는 보험’ 을 제공함으로써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환을 토대로 수익을 창출해 갈 예정이다.

다음은 포스트 코로나 준비 현황에 대한 내용이다. 2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일상 생활의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테마파크와 대학가 인기 가맹점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존을 구축하는 등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결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도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해 현대백화점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하고, 롯데면세점과 제휴를 강화했으며, 알리페이 파트너스와 연계해 일본 및 마카오에는 75만개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가맹점 수가 증가할수록 오프라인 결제 거래 건수는 이 보다 높은 성장율로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TPV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오프라인 결제 사업 확장은 결제 TPV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주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이번 4월 25일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시 달러 환전이 필요없이 바로 거래되고, 카카오페이가 직접 구축한 소수점 거래 처리 시스템으로 소수점 거래가 실시간 수준으로 가능하다. 

카카오톡의 강력한 소셜 기능을 기반으로 친구 생일날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카카오톡 대화방 안에서 시세를 확인하고 간단한 매매까지 한 번에 하는 기능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신용거래 서비스 역시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의 생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잡고자 한다.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저 관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혁신을 계속해왔다. 

작년 9월 출시된 병원비 청구하기 서비스는 보험 청구 전 과정부터 보험비 수령까지 카카오페이 안에서 한 번에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청구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서비스다. 

여러 증권사에 흩어져있던 공모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된 ‘공모주 알리미’ 역시 유저들의 투자 문화를 활성화하고, 공모주에 대한 체계적 정보를 가장 빠르고 편하게 제공한 카카오페이만의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앱 2.0은 서비스 제공자 중심이 아닌, 유저 관점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필요의 우선 순위에 따라 홈화면 UI를 바꿀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카카오페이는 공급자 중심이었던 금융 서비스를 사용자 관점에서 고찰하고,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쉽게, 편하게 바꾸는 금융 문화 혁신을 계속할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본질에 집중하고, 유저 사용 관점에서의 혁신을 이끄는 테크핀 기업이다.

22년 카카오페이는 결제 서비스의 다양한 채널 구축과 금융서비스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TPV 20%에서 30% 수준의 성장과 이보다 높은 성장율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전 크루가 노력할 것이다. 

카카오페이의 이후 행보에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리며, 매 분기 발전된 성과를 공유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의응답(Q&A)

1. 대출 중개 규모가 전분기 대비해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하셨는데 결국에 작년 분기 평균 정도의 수준으로 회복이 된 건지 또 수수료율 측면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없었는지 가능하신 범위 내에서 말씀 부탁한다. 또 대출 포트 다변화에 대해서 언급을 주셨는데 신용대출 외의 비교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수수료 측면에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신원근 대표이사): 우선 말씀드렸다시피 22년 1분기 대출 TPV는 YoY와 QoQ 모두 증가했고 지난 4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간단하게 지난해 트렌드를 말씀드리면 2분기에 레코드 하이 기록을 찍고 그리고 나서 이제 대출에 대한 규제가 들어옴에 따라서 이후로는 실적에 있어서의 하강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만, 이번 1분기를 통해서 반등에 성공을 했고 그리고 향후에는 이 대출 규제 변화에 따라서 물론 이제 의존도가 있겠지만 계속해서 향상이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있었던 대출 총량제 규제는 완화되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 DSR 규제가 남아 있기는 해서 규제에 대한 리스크는 아직 존재한다고 보지만, 실수요자들의 대출 니즈는 계속 커지는 상황이고 또한 대출 상품 비교를 통해서 조금 더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받기 위한 그런 과정이 일반화 됨에 따라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하나의 필수적인 정거장처럼 방문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까 말씀해 주신 수수료의 변화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어 왔다.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말씀 주셨는데, 간단하게 언급드리면 사잇돌 중금리 대출 그리고 햇살론 뱅크 상품 등의 정책 지원 대출 그리고 일반 전세 대출 상품 그리고 신용 대출, 자동차 대출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이것에 따라서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저희의 파트너사로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상품군이 달라지면서 take rate가 변동될 수 있는데, 우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고 직접적인 언급이 어려운 점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예를 들어서 부동산 대출 상품 같은 경우에는 평균 수수료는 아마 신용 대출 상품에 비해서는 낮을 거라고 예상이 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인당 평균 대출 금액이 크고 그리고 이러한 대출로 인해서 신용 대출이나 다른 대출로의 연결고리를 더 명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2. 카카오페이증권이 2월 중순부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고, 4월부터는 정식으로 출범을 했는데 작년 말 대비해서 등록 계좌 수 변화, 활성 계좌 비중 등 내부적으로 트래킹하고 계신 KPI가 있으면 수치적으로 언급 부탁드리겠다. 또 이제 해외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주식 숫자가 아직은 타사 대비해서 좀 많이 낮은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갭을 좀 줄이기 위해서 어떤 계획하고 있나?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 저희가 25일부터 프로모션을 지금 시작한 상황이라 트래픽이 매일매일 올라오면서 좀 달라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이용 고객 수, 거래 대금 등은 사실 좀 더 충분한 기간이 경과한 이후에 좀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수치를 저희가 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전반적인 추세를 좀 간단하게 좀 설명을 드리면 저희가 1월부터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시작을 받는다. 이후에 가입한 고객은 매월 몇 배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식 거래 유저가 빠르게 증가한다는 얘기는 일단 우선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희가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유저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인데, 일단 저희가 베타 서비스 기간 중에 나왔던 이야기를 좀 간단하게 좀 이야기를 드리겠다.

잘 정리된 투자 정보 그리고 쉬운 용어의 설명, 그리고 내 주식 상태를 카카오 프렌즈로 표현한 UI 등에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차트 등은 사실 초보자에게 좀 다소 어렵지만 주식 투자자에게는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해외 주식 거래와 국내 주식 거래가 하나의 화면에서 가능한 점도 굉장히 좋은 부분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추가적으로 질문 주신 현재 해외 주식의 거래가 24개로 말씀을 주셨고 이후에 계획을 질문을 주셨는데, 지금 카카오페이증권은 안정성이나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외부 중개사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에 준하게 소수점을 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제공하다 보니, 소수점 매매 주식을 일단 시작을 24개로 한정해서 시작을 했다.

외부의 소수점 매매 프로세스를 통하는 방식이 아닌 자체 방식이다보니 개발 리소스가 필요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이 직접 운영하면서 선도적인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4월 말 주식 프로모션 이후인 5월부터는 빠르게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 있다.

3. 이번에 락업이 풀리는 알리페이 지분에 대해서 혹여나 시장에 나올까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관련해서 알리페이와의 이해관계라든지 아니면 전략적으로 제휴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언급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순욱 전략 총괄 리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투자자 관계고 현재도 글로벌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알리페이와 알리페이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를 확대하고 있고, 2021년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는 일본, 마카오 등 해외 지역에서 약 75만개 이상의 결제 가능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처분과 관련한 사항은 주주사의 고유 의사결정 사안이보니 저희가 직접적으로 가부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추가적으로 오늘 보호 예수와 관련해서 투자자분들께 오해가 될 만한 일단 내용이 몇가지 확인돼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호예수 해제 예정으로 기사화된 7625만주의 물량 안에는 알리페이의 6개월 보호예수 해제 물량인 1389만주와 함께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6235만주가 합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카오의 경우 보유중인 전체 물량에 대해 6개월이 아닌 1년 보호예수 확약을 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7625만주의 물량이 해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기사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예탁원의 보호예수 관련 처리절차를 참고해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예탁원의 경우 ‘보호예수 등록’ 외에도 ‘보호예수 확약’이라는 별도의 절차가 존재하는데, 예탁원은 증권의 발행에 관해 법적으로 처리하도록 명시돼 있는 보호예수 등록 6개월에 대해서만 해제 시점에 발표를 한다고 한다. 즉, 추가적 보호예수 확약 기간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 발표가 없다 보니 이와 같이 오해의 소지가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 주의 경우 법적으로 보호 예수 등록을 해야 하는 6개월 외에도 추가 6개월에 대해 자발적 보호예수 확약을 걸어두었고 전체 기간은 1년이다. 따라서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의 최대 주주로서 보유하고 있는 6235만 주의 물량을 당장 매도 가능한 물량으로 포함하는 것은 실질과는 다소 차이가 존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4. 먼저 MAU 증가가 이번 분기에 좀 미미했다. MTS 서비스라든지 신규 상품 출시를 하면서 유저들의 인게이지먼트가 늘어나고 또 기존의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또 카카오페이로 유입돼서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을 했다. 그런데 MAU가 미미했던 이유가 궁금하고, 이제 2분기에는 MAU가 다시 이렇게 의미 있게 상승하는지 궁금하고, 이제 미니 보험 상품이라든지 이런 새로운 상품을 계속 출시하시는데 올해 MAU의 연말 타겟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 카카오페이는 톡페이와 페이앱 투트랙 전략으로 매우 유기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방향은 계속 유지될 예정인데, MTS가 현재 페이앱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페이앱 자체의 MAU가 좀 중요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페이앱뿐만 아니라 톡페이 안에서도 구현될 예정이고, 증권 종목 공유, 시세 확인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질 예정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통합해서 봐야 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앱 자체의 MAU는 2단계로 유저 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우선은 4월 말부터 진행 중인 주식주기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페이앱 유저는 늘어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톡페이 안에서 간단한 거래가 가능해지는 시점에 이를 통해 서비스를 접하고 주식 거래를 하던 유저가 점진적으로 사용 경험이 높아지면서 페이앱 유저로 인입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식 서비스는 재방문 주기가 짧고 그 빈도가 매우 잦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톡페이 페이앱 MAU가 지속적으로 늘 것 보인다.

이를 통해 주식 거래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내 다른 서비스 트래픽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근 대표이사): MAU 관련해서 한 가지 첨언드리겠다. 우선 저희가 MTS 출시를 하면서, MTS가 저희 카카오페이로의 트래픽을 증가시킬 굉장히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생각에는 지금도 현재 변화가 없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프로모션하면서 정식으로 오픈한 날짜는 4월 중순 이후다. 그전에는 기존에 있었던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이미 개설하고 사용한 분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했다보니까 지금 말씀하신 MAU의 본격적인 증가가 1분기 동안에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맞다. 

하지만 저희가 4월 중순 이후로 프로모션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오픈을 하고 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여러 가지 피처들, 예를 들어서 선물하기나 카카오톡에서 주식 거래하기, 그리고 신용 거래 등등이 출시가 되면 이러한 트래픽 향상 그리고 이로 인한 MAU 증가, 다른 서비스들로의 활성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가지 첨언을 드리면 저희가 말씀드리는 카카오페이의 MAU라고 하면 단순하게 앱이나 저희 서비스를 방문한 사람의 숫자를 쓰는 게 아니라 카카오페이에서 어떠한 형식으로든 금전적인 트랜잭션을 일으킨 사람들을 MAU라고 저희는 측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리는 MAU는 다른 서비스의 MAU보다 훨씬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숫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1분기에 TPV 성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올해 연간 전체적인 성장도 좀 궁금하다. 아무래도 이제 1분기에 이커머스 시장도 많이 위축이 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이제 영향을 받는 것 같은데, 기존에 매니지먼트가 생각했던 올해의 어떤 성장치에서 성장치를 좀 낮춰야 되는 건지 그런 것들이 궁금하고, 올해 정부 규제가 매출 성장에도 영향이 있는지 그런 거에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백승준 사업 총괄 리더): 전체 결제 TPV 관련해서 말씀 주셨는데 1분기 TPV가 QoQ로는 3% 성장이지만, YoY 기준으로는 40% 성장률로 아직은 연간 단위로 높은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1분기는 사실 다른 분기 대비해서 영업일수가 적었고 전방 산업인 이커머스 시장 자체가 둔화되었다는 점 그리고 온라인 결제 연결고리인 택배 파업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아울러 1분기 중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전반적으로 유저들의 온 오프라인 소비 활동이 위축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전사적인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마케팅과 프로모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데 2분기부터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결제와 투자 모두 TPV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정부 규제에 대해서도 말씀 주셨는데, 기존에 이미 0.3% 영세, 중소 가맹점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됐던 부분이 있는데 신 정부 들어서 추가적인 인하 계획에 들어서는 아직 저희가 들은 바가 없다. 이 부분에 구체적인 움직임이나 요구 사항은 아직까지 없었던 상황이다.

(신원근 대표이사):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 말씀 간단히 드리겠다. 1분기 매출은 카카오페이 증권의 홀세일 매출 변동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는 좀 낮은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연간 성장률로 봤을 때 TPV는 YoY로 20~30%, 매출액 성장률은 YoY로 40~60% 안에는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업의 특성상 매출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고 대내외적인 경기 변동이나 규제 환경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도 하기 때문에 명확한 가이던스를 드리기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린다. 다만 올해 카카오페이는 첫 번째로 핵심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 향상을 통해서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혁신적 주식 MTS 서비스나 디지털 손보사 설립 및 출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마지막으로 마이데이터나 송금 결제 등의 트래픽을 일으키는 서비스와 저희의 수익을 창출해주는 여러 서비스들 대출이나 투자 등의 서비스의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함으로써 수익적으로도 카카오페이의 역량을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5. 지금 금융 서비스 쪽 매출 감소의 이유를 카카오페이증권 홀세일 매출 감소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주셨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규모가 상당히 커 보인다. 혹시 다른 부분도 좀 검토한 게 있는가?

(이지홍 서비스 총괄 리더): 보통 증권업계에서는 팀 단위 이동이 발생을 하긴 하는데, 조직 개편 계획을 앞두고 본인의 커리어와 업계 상황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으로 법인 영업부에 턴오버가 있었다. 

카카오페이 증권의 홀세일 매출은 부동산 IB와 법인 영업 브로커리지로 포함이 되는데, 부동산 IB 관련 매출 비중이 높고 법인 영업 브로콜리지 매출은 일부분이다. 부동산 IB 매출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 시점에 해당 프로젝트가 완결되면 매출이 크게 발생하기도 하고 다음 분기에 완결되지 않은 프로젝트가 많을 경우에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하는 등의 특징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지난 4분기에는 홀세일 매출이 전분기 대비 61% 상승하는 등의 큰 성장이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올해 1분기에는 완결된 프로젝트가 적다보니 홀세일 매출이 낮아졌다.

현재 대체 투자팀 PI투자 등 조직 내 영업 활동과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보강하고 있고 중소형 증권사에 맞게 부동산PF와 기업 금융을 더욱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2분기에는 전반적인 매출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6. 증권 쪽에서 IB 인력이라든지 홀세일 인력을 뽑고 보험 쪽 영업 시작되면 또 인원을 확충해야 될 텐데 인건비나 인원 확충 계획은?

(이성호 재무 총괄 리더): 인원 증가는 상당히 유동적이어서 일단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22년 인원 증가와 연봉 인상으로 저희가 Opex 부분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대비 전체적으로 인원과 인건비를 모두 합쳐서 10% 정도의 증가를 지금 목표로 하고 있는 상태다.

전체적으로 증권 보험 모두 포함해서 카카오페이 개발 인력 등 각 부문별 주요 인력 확충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특히 보험 준비법인은 인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고 21년 말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총 인원은 약 1300명으로 22년에는 약 300명 정도 선에서 인원 계획을 현재는 갖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서비스 상태나 자회사의 사업 활성화 정도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계속 조절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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