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유망 중소기업 292개 회사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R&D 사업이며, 총 4277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292개사는 ‘시장대응형’과 ‘강소기업100’, ‘소부장일반’ 등 세부과제로 나눠 지원한다.

시장대응형은 4차산업혁명 등 유망품목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최대 2년간 5억 원을 지원한다. 강소기업100과 소부장일반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각각 최대 4년 20억 원, 2년 5억 원을 지원한다.

기술혁신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에 시장대응형과 소부장일반 사업에서 ‘재도약기업’ 트랙을 만들어 20억 원 미만 기업도 지원힌다.

선정기업을 기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일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ESG경영, 중대재해법 같은 사회적 이슈 대응을 위한 산업재해예방과 친환경 기술분야 선정비율이 2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액이 20억 원 미만인 재도약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 확장성이 뛰어난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분야 선정 비율이 50.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번 292개사 선정에 이어, 상반기에 476개사, 하반기 195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올해 유망 중소기업 936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스케일업(Scale-Up)을 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단계·중점전략 분야 등을 고려한 R&D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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