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본사 전경.
한화 본사 전경.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이 수소 생산과 저장사업에 집중하며 기존 태양광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4.9%다.

한화솔루션은 큐셀부문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케미칼부문에서 수전해기술을 확보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생산된 수소를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의 플라스틱 복합소재 기술을 활용한 수소탱크에 담아 운송할 예정이다.

이지연 한화솔루션 연구원은 “계열사 한화파워시스템은 수소 압축기 등 충전시스템을 담당한다. 한화솔루션 자회사인 한화임팩트는 기존 LNG 가스터빈을 개조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섞어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100%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전소발전기로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CA(Chlor-Alkali)공정을 통해 이미 부생수소를 생산 중”이라며 “기존 태양광사업을 통한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수전해설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업화된 알카라인과 고분자전해질막(PEM)방식의 장점을 접합한 음이온교환막(AEM) 기술은 2023년 개발 목표이며 2024년에 상업화할 계획이다

이때 음이온교환막 수전해기술(AEM)은 아직 상업화한 업체는 없다. 하지만 낮은 초기 투자비용과 높은 생산성으로 상업화가 될 경우 재생에너지와 연계하면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사업부는 2020년 12월 미국 고압탱크 제작업체인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해 한화시마론을 설립했다. 2023년부터 미국에 고압탱크 생산설비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기업 선브릿지에게 CNG운송용 튜브트레일러를 10년간 공급할 계획”이라며 “수소차 탱크와 수소 운송용 튜브트레일러용 탱크, 충전소용 초고압탱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