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구·제주 SW융합클러스터에 5년간 180억 지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대구·제주 지역 특화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에 5년 간 정부 예산 180억 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대상에 대구·제주 컨소시엄을 신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구·제주에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 원, 지방비 9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대구 SW진흥단지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를 거점으로 광역 협력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SW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 핵심 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을 접목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거점은 SW융합 서비스 개발을, 제주거점은 SW융합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를 맡는다. 과기정통부는 전용 펀드를 결성하는 등 민간투자 활성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지역별 특화 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지역주도의 SW융합 생태계 조성과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