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4월 2일(현지시각)부터 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에 참석해 자사의 AI기반 심혈관 영상진단 솔루션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심장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학술대회다. 세계 각국의 심혈관 의학 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연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ACC에서 AVIEW CAC를 선보이게 된다.

통계청 자료(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의하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이는 63명이다. 이는 암(160.1명)에 이어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이상은 이전 병력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진단이 중요하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CAC는 딥러닝에 기반해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자동으로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혈관 내 칼슘을 찾아낸다.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2분 이내 자동으로 분류·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AVIEW CAC는 분당서울대병원, 고대 안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임상 검증을 완료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AVIEW CAC를 활용해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영상전문의 대비 정량화 일치도는 약 99%에 달했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HA) 산하 병원에서도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진단 능력을 확인했다. 일련의 성과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닥터앤서 1.0 5개 솔루션에 AVIEW CAC가 포함됐고,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닥터앤서 1.0 성과보고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닥터앤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투자하고, 서울아산병원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과 22개 ICT 기업 등이 참여해 진료데이터, 의료영상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는 자사 AVIEW CAC를 미국 심장학회에 선보여 세계 각국 의료계에 알릴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전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글로벌 혁신기업을 목표로 하겠다. 또 코스닥에 회사를 상장시켜 역량 확충과 연구 투자에 더울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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