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미국 내 라스트마일 쉬핑 솔루션·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고뤼컴퍼니가 200만 달러(한화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4PX Express의 주도로 전략적 투자로 진행됐으며, 미국내 물류·창고 풀필먼트 사업을 진행 중인 투자자·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들은 고뤼컴퍼니의 글로벌 캐리어API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고뤼컴퍼니는 ‘로컬 이커머스 플랫폼과 스몰 비즈니스들의 글로벌 진출과 연결을 돕는다’는 목표로 2019년 시작된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서비스이다. 자체 개발한 Gori. Ai API와 ShipBae(집배) OMS(주문관리시스템)을 통해 미국 우체국(USPS)의 자체 레이블을 해외 어느 나라에서나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출력해 발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미국 우체국과 유일한 기술파트너로 USPS-PPC(Package Platform Concept) 플랫폼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체개발한 집배 플랫폼을 통해 배송가격 최적화와 배송기간 예측, 분실방지 시스템 등의 AI기술을 구현함으로써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19년 설립이후 지난 3월 기준 거래액(GMV)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일간 9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물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캐리어사인 UPS, DHL, FedEX등과 단독 협약을 맺고 가장 낮은 가격의 배송비를 중소기업·개인 온라인셀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뤼 컴퍼니 한국대표를 맡은 김현중 CSO는 “기존 고뤼서비스는 이미 최대 생산국가인 중국의 제품들이 최대 소비국가인 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에 일간 9만건 이상의 배송이 원활하게 되도록 서비스가 진행됐다면, 앞으로는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미국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배송채널을 만들어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 의도를 밝혔다.

실제 고뤼컴퍼니는 올 상반기 중 한국에 지점을 오픈하고 공격적인 인력채용과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국내 최대 직구서비스인 몰테일(코리아센터), 신선마켓 플랫폼(그린랩스), 코니 아기띠, 피피비스튜디오 등과 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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