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스카이랩스가 자사의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카트원 플러스(CART-I PLUS)’를 종근당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지난해 말 기존 카트원 제품에서 산소포화도 기능이 추가된 ‘카트원 플러스’를 새로 출시하고 2월부터 종근당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종근당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판매하는 공식몰이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카트원 플러스의 론칭을 기념해 2월 한 달간 종근당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카트원 플러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스카이랩스는 2020년 11월 종근당으로부터 브릿지 투자 유치 후 국내 B2C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종근당의 온라인 공식몰에서 기존의 카트원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았다. 국내 최대 제약회사인 종근당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유통망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는 취지다.

종근당과 손을 맞잡고 판매되는 카트원 플러스는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의료기기로, AI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RPM(Remote patient monitoring, 원격환자모니터링) 디바이스다. 반지처럼 착용하기만 하면 24시간 연속으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작년부터 일산병원 스마트 병원 사업(i-SMART)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원격 모니터링에 사전 적용돼 왔다.

기존 심전도·맥박수 측정 기능에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더해진 카트원 플러스는 심전도(ECG) 센서와 광학센서(PPG)를 이용해 산소포화도·맥박수 측정, 불규칙 맥파·심방세동 의심 파형을 감지할 수 있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모니터링 기기다. 가벼운 무게와 간편한 착용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안심하고 심장질환·호흡기 질환을 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다.

카트원 플러스로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되며,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는 스카이랩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의료적 판단이 가능한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된다. 가공된 데이터는 사용자 앱으로 전송되며, 병원 내원 후 의사에게 전달 시 환자의 상태 파악을 돕는 보조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식품의약안전처 의료기기 허가는 물론 유럽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임상을 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 96.9%를 입증해 의료기기로서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카트원 플러스가 제공하는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은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을 통과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물려 건강관리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추가된 카트원 플러스 출시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욱 효율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국내 최대 헬스케어 기업인 종근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만성질환자들에게 좋은 솔루션을 널리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만성질환자들이 병원 밖에서도 안심하고 자신의 증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생체신호 측정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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