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정부가 2030년에 발사하는 100t급 추력의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우주로 향한 누리호(75t)보다 강한 발사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도 ‘스페이스 챌린지 사업’에 2028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30년 달 착륙선 발사, 2035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운영에 필수적이다.

올해 45억 원, 내년 75억 원을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다. 연구주를 놓고 서로 다른 접근방식 과제를 수행한 뒤 중간평가 결과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경쟁형 연구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기존 과제를 포함해 올해 예산으로 59억원이 투입된다.

과제공모에서 개략적인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 방향 범위 내에서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안할 수 있는 미들업(Middle-up) 방식을 채택해 창의적인 우주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2030년 이후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목적”이라며 “달 착륙선과 KPS 등 대형 우주 수송 임무를 국내 역량으로 완수하기 위한 고성능 액체로켓 엔진 개발이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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