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2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52% 증가한 1534억 원을 기록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에 1534억 3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에 1534억 3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사업 부문에서 15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16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전방산업이 위축되고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신규공장을 가동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도 전방산업 수요 관련 불확실성이 있지만 중국 정보기술(IT) 수요 회복과 판매 물량 확대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습식 분리막이 성장률과 규모 측면에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 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사업(플렉시블 커버 윈도)은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89억 원) 대비 124억 원으로 확대됐다. 플렉시블 커버 윈도(FCW)는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FCW 시장의 개화가 지연되고 있어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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