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알파 와이어리스 CES 2022에서 공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하이퍼엑스(HyperX)가 2022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2022)에서 배터리 수명이 최대 300시간에 이르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포함해 신제품 4종 6가지를 공개한다.

하이퍼엑스의 2022년 중점 전략 제품인 클라우드 알파 무선 헤드셋은 이중 챔버를 적용해 저음을 중·고음으로부터 분리 재생함으로써 저음 전달률을 높인다. 또 헤드폰을 위한 입체음향기술 ‘DTS 헤드폰:X’를 적용해 기계적으로는 최대 2채널 사운드를 낼 수밖에 없는 헤드셋에서도 5.1채널 이상의 입체 음향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최대 300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획기적인 사양이다. 기존에 출시한 고사양 게이밍 헤드셋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평균 10시간에서 30시간, 프리미엄급 제품이 최대 100시간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적어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기 때문이다. 하이퍼엑스 측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리면서도 제품 크기와 무게를 기존 무선 헤드셋 제품과 비슷한 정도로 유지했다”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어 “2021년 자체 조사 결과 무선 헤드셋 사용자의 75%가 배터리 수명을 가장 또는 두번째로 중요한 사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한 만큼 향후 게이머들의 관심이 클라우드 알아 무선 헤드셋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충전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알파 시리즈가 그렇듯 이번에 공개한 제품에도 메모리폼과 가죽 재질 이어캡,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주변 소음을 차단해 전달력을 높인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도 제공된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알파 무선 헤드셋.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알파 무선 헤드셋.

하이퍼엑스는 CES2022에서 ▲’클라우드 코어 DTS’ ▲’클라우드2 핑크’ 헤드셋과 ▲’알로이 오리진 65’ 키보드,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무선’ 마우스, ▲’클러치’ 컨트롤러도 공개한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무선 마우스는 육각형 벌집 모양 쉘 타공 디자인을 적용한 초경량(65g) 제품이다. 하단에 부착한 순도 높은 버진(Virgin) 등급 PTFE 스케이트는 마우스가 이동할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 컨트롤 정확성을 높인다. 2.4㎓ 대역 저지연(low latency)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이 마우스는 1회 충전 시 최대 100시간 사용 가능하며 IP55 등급 방수방진 성능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한다. 하이퍼엑스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 ‘NGENUITY’로 6개의 프로그램 버튼과 DPI, RGB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무선 마우스 화이트 색상.
하이퍼엑스 펄스파이어 헤이스트 무선 마우스 화이트 색상.

알로이 오리진 65 키보드는 기존 알로이 오리진 60에 방향키와 기능키를 추가한 65% 배열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다. 적축과 아쿠아축 2가지를 제공하는 이 키보드는 이중 사출 PBT 키캡과 노출형 LED 스위치로 내구성과 심미성을 함께 갖췄다. 이 키보드 또한 NGENUITY로 게임 모드와 매크로 키 지정, LED 조명 설정이 가능하다.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 65 키보드.
하이퍼엑스 알로이 오리진 65 키보드.

게이밍 컨트롤러인 클러치는 USB 타입 C to A 유선 연결과 블루투스 4.2 및 2.4㎓ 동글로 무선 연결 가능한 제품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최대 사용 시간은 19시간이다.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같은 다른 게임 콘솔 기기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다.

하이퍼엑스 클러치 게이밍 컨트롤러.
하이퍼엑스 클러치 게이밍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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