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엑스웨이브로 동남아 시장 공략한다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 SAT이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 Maritime VSAT) 전문 브랜드 ‘엑스웨이브’를 출시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MVSAT는 위성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에서 무제한 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출시로 R-MVSAT(Regional MVSAT)의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북동부 뱅골 만에서 인도네시아를 거쳐 호주 서부 해역에 이르는 인도양 지역까지다. 이를 통해 세계 해양 데이터 수요의 40%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저속 통신(432Kbps) 서비스를 무제한(2Mbps)으로 선보일 수도 있게 됐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연평균성장률 27.5%가 예상되는 신흥 시장인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며 “선박에 특화된 방범카메라(CCTV)와 선내 와이파이, 방송 서비스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 디지털화 서비스 등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선박의 안전운항은 물론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