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정재민 기자] 누비랩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CA)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AICA가 2021년 동안 지원 한 기업 중 누비랩을 국가 AI 데이터 센터 자원 활용 우수 성과 기업으로 선정해 2022년에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누비랩은 AI 푸드 스캔 기술을 기반으로 음식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고 음식 각각의 종류와 양을 파악해 헬스케어 솔루션·음식물 쓰레기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지원 사업으로 NVIDIA GPU A100 8개가 장착된 서버를 통해 지속적인 AI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AI 모델 개발에서 백본, 옵티마이저 등 여러 가지 조건으로 학습하며 최적의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국내 기업들의 개발자들이 여건상 풍부한 자원 속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반면, 누비랩의 개발자들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넉넉한 GPU 자원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주저하지 않고 시도 해 솔루션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금까지 수집한 수 백 만개의 음식물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비랩 류제윤 CTO는 “이번 AICA 지원으로 2022년에는 개발자들이 더 자유롭게 AI 모델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음식을 분석해야하는 AI의 클래스 수는 수 천 가지로 다른 AI들에 비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방대한 학습데이터로 푸드 AI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치 사이즈를 선택하고 모델의 최적화된 웨이트 값을 찾기 위해서는 고성능 GPU는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누비랩의 개발자들은 제약 없는 개발 인프라 환경에서 뛰어난 개발자들과 더 많은 학습데이터를 통해 모델 성능 향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누비랩은 'I-Startup 2021 인천창업벤처한마당’에서 개최된 2021년 인천 창업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2021 Korea-ADB 벤처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속가능발전 사업모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2022 유레카 존의 서울관에서 전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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