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YAP)이 스타벅스홍콩에 독자적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프리오더’ 서비스 도입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프리오더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사이렌오더’를 벤치마킹한 서비스로 매장 방문 전 스마트폰 앱으로 음료를 선주문하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 얍(YAP)이 스타벅스홍콩에 독자적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프리오더’ 서비스 도입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홍콩은 주요 11개 매장을 시작으로 약 140여개 매장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 한국에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렌오더를 선보인 것과 달리 홍콩에서는 우선 골드회원에게 먼저 이용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안기웅 얍컴퍼니 CMO는 “홍콩 스타벅스에서는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스타벅스에서도 충분히 검증되고 널리 사용되는 우수한 시스템인 만큼 서비스 전면 실시에 긴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스타벅스홍콩의 ‘얍비콘’ 도입은 비교 테스트 과정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대다수의 비콘이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BLE Only)만을 적용한 것과 달리 얍비콘은 고주파와 블루투스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한다.

얍비콘은 매장 안팎의 사용자를 구분해 인식할 수 있어 정교함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얍컴퍼니는 지난 2월에도 독자적 비콘 기반 기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인터넷 기업인 VNG와 손잡고 얍(YAP) 베트남 버전을 출시한 바 있으며 홍콩 뉴월드 그룹으로부터 200억 이상을 투자 받기도 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얍글로벌 공동대표 겸임)는 “이번 스타벅스홍콩의 얍비콘 채택은 국내 O2O 기반 기술이 글로벌에서 통하는 ‘실질적 시장 표준(De-Facto Standard)’으로 자리매김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얍은 중화권을 기점 삼아 글로벌 O2O 리딩 기업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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