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KT는 올 3분기에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0.0%씩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급증에는 설비투자비(CAPEX) 감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는 3분기에 CAPEX를 전년 동기(8167억원) 대비 26.4% 감소한 6007억원을 집행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조7840억원) 대비 17.9% 줄어든 1조4648억원을 집행했다. 

KT의 별도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CAPEX는 1조464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입자망 7305억원, 기간망 2283억원, 기업통신 2179억원, 기타 2881억원으로 집계됐다. 
KT의 별도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CAPEX는 1조464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가입자망 7305억원, 기간망 2283억원, 기업통신 2179억원, 기타 288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비자용 유·무선 설비를 비롯해 5G 기지국, 인빌딩 중계기 등을 설치하는 가입자망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4896억원) 대비 41.2% 감소한 2881억원에 그쳤다.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조139억원) 대비 28.0% 줄어든 7305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6978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하며 비중이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만2476원이다. 

KT의 별도 기준 2020년 3분기 누적 CAPEX. 
KT의 별도 기준 2020년 3분기 누적 CAPEX.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성장했다. 남구로 IDC의 신규 고객 증가와 다른 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이 확장되면서다. 

AI컨택센터(AICC)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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