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꼬가와전기,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광 스펙트럼 분석기 Yokogawa AQ6380 출시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가 차세대 광통신 부품 개발에 대응하는 OSA(광 스펙트럼 분석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비디오 방송·회의 수요의 상승으로 인한 데이터의 기하급수적 증가는 DWDM(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을 사용하는 고용량 광 백홀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의 AQ6380 OSA 광학 파장 분해능은 최저 5pm(피코미터)로 근접한 광학 신호를 명확하게 분리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레이저 스펙트럼의 변조 측면 피크 같이 일반적인 OSA에서 볼 수 없었던 파형을 정확히 시각화한다.

이 제품은 1200~1650㎚(나노미터)의 파장 범위를 가지며 협대역 피크/노치 측정에서 광대역 스펙트럼 측정까지 파장 분해능을 5pm에서 2㎚로 변경할 수 있다. 광학 연구원이 직면하는 주요 도전 과제는 주변 온도 변화, 진동, 충격 등에도 광학 스펙트럼 분석기의 측정 정확도를 유지하며, DUT(측정대상체)를 측정하는 것이며, 광학 파형 분석에서 또 다른 중요한 매개변수는 어떤 신호의 피크에서 노이즈까지의 특정 거리에 대한 광파워 레벨의 차이로 정의되는 근접 동적 범위(Close-in Dynamic Range)다. AQ6380은 이전에 사용 가능한 것보다 더 선명한 스펙트럼 특성을 가진 새로 설계된 모노크로메터(Monochromator)를 탑재해 최대 65㏈의 근접 동적 범위를 실현한다. 그 결과 근접한 신호를 보다 명확하게 분리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새로운 모노크로메터는 또한 광학 측정의 중요한 기준인 80㏈의 미광 억제(Stray-Light Suppression)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레이저 SMSR 측정 같이 레벨이 다른 여러 광학 스펙트럼을 동시에 측정하는 경우 미광에 의한 측정 방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AQ6380은 특정 조건에서 기존 모델(AQ6370D)의 5.4초보다 약 20배 이상 짧은 단 0.23초 만에 데이터 포인트를 캡처하는 빠른 측정 속도를 제공한다. 이 밖에, AQ6380은 내장 광원을 기반으로 하는 온보드 보정 기능으로 일관되게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내부 광 스위치로 광 경로를 전환해 설정된 간격으로 파장 보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테리 매리넌(Terry Marrinan) 요꼬가와 테스트·측정 부문 마케팅 부사장은 “AQ6380은 세계 최고의 Grating(격자) 기반 OSA로서 파장 정확도, 분해능, 동적 범위, 실제 측정 속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파장 범위와 실제 동적 범위에서도 경쟁사 보다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측정 속도, 응용 적응성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AQ6380에는 WDM 시스템, DFB-LD, EDFA, 필터와 같은 다양한 광학 시스템 및 장치의 광학 스펙트럼을 특성화하는 분석 기능이 내장돼 있고, 고해상도 10.4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태블릿처럼 쉽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신규 또는 추가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요꼬가와전기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향후 추가되는 펌웨어로 AQ6380를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