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물류·제조 현장에서는 무인 반송차와 자동화가 도입되면서 라인에 투입되는 인력이 줄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로 관리되는 것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디지털로 전환되지 않은 기존 설비의 열화 징후를 파악할 수 없어 갑작스런 공장 가동 정지, 가동률 저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설비에 설치할 수 있고 여러 현장에서 나타나는 이벤트를 동시에 고속·고정밀로 측정할 수 있는 소형 장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OpreX Multi-Sensing Remote I/O’의 아날로그 센싱 유닛
‘한국요꼬가와전기 OpreX Multi-Sensing Remote I/O’의 아날로그 센싱 유닛

또한, 전 세계적으로 EV, PHV, FCV 등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용 전지를 포함한 부품 개발, 환경·성능 시험에서는 신뢰성이 높은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 품질과 더 직결되고 있으며, 따라서 복수의 센서 데이터를 고속·고정밀로 동시 측정하는 작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OpreX Multi-Sensing Remote I/O를 OpreX Components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Multi-Sensing Remote I/O는 복수의 센서에서 정확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디저털로 변환한 후 모니터링하는 상위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장치다.

VZ20X는 최대 120채널의 아날로스 신호를 고속·고정밀·내노이즈로 동시에 수집할 수 있는 초소형 센싱 리모트 I/O다. 높이와 폭은 명함보다 작고, 무게는 200g 이하로 가벼워서 생산 설비의 틈새에도 들어간다. 푸시 인 접속으로 페룰 단자를 꽂는 것만으로 설치 가능하며, USB Type-C로 충전할 수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OpreX Multi-Sensing Remote I/O’의 아날로그 센싱 유닛 크기(왼쪽)와 단자(오른쪽)
‘한국요꼬가와전기 OpreX Multi-Sensing Remote I/O’의 아날로그 센싱 유닛 크기(왼쪽)와 단자(오른쪽)

또한 아날로그 입력을 1㎳(0.001초) 샘플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입력 채널 사이는 절연돼 있기 때문에 노이즈 환경에서도 정확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직류전압, 저항, 열전대(TC), 3선식/4선식 측온저항체(RTD)를 1대로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한 아날로그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전압, 온도, 습도, 압력, 진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을 잘 사용하면 기존 제조 현장에서 설비 이상이나 전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설비 상태에 맞추어 적절한 타이밍에 유지 보수를 실시하는 것(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상태 기준 보전)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연료전지차(FCV)의 차재 전지를 포함한 부품 개발에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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