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체험관광 브랜드인 ‘원모어트립’에서 ‘일상 속 작은 선행’에 나섰다.

지난 10월 1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과 체험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관광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와 체험활동이 접목된 일일 언택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해당 행사는 청각장애아동 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보호시설인 삼성농아원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는 초등학생∼중학생 8명의 아이들로 구성됐다.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안전하고도 즐겁게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으며 비대면 체험을 활용해 아동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당일 프로그램에는 원모어트립의 2021년 신규 체험시설 중 원하는 곳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2건을 특별 선발해 동영상 강의와 함께 체험 키트가 제공됐다.

‘나만의 한지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 수업이 당일 진행됐으며 추후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아이들도 따로 즐길 수 있도록 ‘한지가죽 카드지갑 만들기’ 키트가 추가 기부됐다.

삼성농아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전면 중단돼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컸는데 시설에서 벗어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덕분에 심리적으로 활력을 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비대면 체험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혁 서울관광재단 관광서비스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에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분 전환이 됐길 바란다”며 “기관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관광 약자에게 다양한 관광 기회가 열린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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