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DGIST 로봇공학전공 수가토 하즈라 박사과정생이 2021년도 유럽 Materials Research Society 국제학술대회(E-MRS 2021)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E-MRS는 유럽 최대규모의 재료분야 국제학술 대회로써 매년 100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된다.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학회에서는 총 17개 세션, 1300여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며, 이 중 수가토 하즈라 학생이 진행한 페로브스카이트 에너지 소재 적용 자가발전 센서 연구가 Nanomaterials: Electronics & Photonics(총 논문 150편)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세션마다 1명에게만 주어지는 ‘Graduate Student Award’를 수상했다.
수가토 하즈라 학생은 Triple Perovskite의 높은 압전효율과 유전율을 활용한 에너지 생성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자가발전 물리센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라믹 에너지 소재를 유연한 폴리머에 융합해 뒤틀리거나 구부러져도 안정적인 에너지가 생성되는 것을 검증했으며 이를 몸의 관절, 의자 등에 부탁해 다양한 움직임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힘의 정도를 측정하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DGIST 로봇공학전공 수가토 하즈라 박사과정생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합성, 센서제작, 응용실험까지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다양한 연구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로봇적용, 인체부착형 센서 등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가토 하즈라 박사과정생은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금속유기골격체, 의료폐기물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에너지·센서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고온 다습한 극한환경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자가발전 센서 기술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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