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더 적은 전력소모량으로 최대 20kSPS의 빠른 제어 속도와 높은 정밀성 갖춰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3D 홀 효과 위치 센서인 TMAG517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TMAG5170은 엔지니어가 캘리브레이션(표준기와 비교해 눈금을 수정하는 것)을 하지 않고도 공장 자동화나 모터 드라이브 응용 분야에서 최대 20kSPS의 속도로 정밀한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 센서는 통합과 진단 기능을 제공해 설계 유연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경쟁 디바이스 대비 전력을 최소 70% 덜 소모한다. TMAG5170은 새로운 3D 홀 효과 위치 센서로는 첫 출시된 제품으로, 초고성능에서부터 범용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시장분석기관인 옴디아(Omdia)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노만 아크타르(Noman Akhtar)는 “스마트 공장에서 프로세스 제어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시스템의 통합 채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보다 높은 정확도, 속도,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3D 위치 센싱 기술은 시스템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다운타임을 줄이면서 자동화된 장비로 정밀한 실시간 제어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빠르고 정밀한 실시간 제어 달성

TMAG5170은 실온에서 2.6%의 낮은 풀스케일 오차를 제공하는 3D 홀 효과 위치 센서이다. 뿐만 아니라, 총 오차는 동급 최고 드리프트인 3%로 가장 근접한 경쟁 디바이스보다 30% 더 낮으며, 교차축 자계가 존재하는 가운데서 경쟁 디바이스와 비교해 오차가 최소 35% 더 낮다. TMAG5170은 라인 종단 부호(end-of-line) 캘리브레이션이나 오프칩 오차 보정을 필요로 하지 않게 하고, 시스템 설계와 제조를 간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더 빠르고 정확한 실시간 제어를 위해 20kSPS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측정 가능해 고속의 기계 작동에서도 지연시간을 낮춘다.

 

통합 기능과 진단 기능을 통해 설계 유연성과 시스템 안전성 극대화

TMAG5170은 오프칩 연산의 필요성을 없애고 각도 계산 엔진, 측정 애버리징, 게인과 오프셋 보상 같은 기능들을 통합해 센서와 마그넷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센서의 배치에 관계없이 설계를 간소화하고, 시스템 유연성을 극대화해 제어 루프 속도를 높이며, 시스템 지연시간을 낮추고, 소프트웨어 개발을 간소화한다. 또한 센서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프로세서의 부담을 25%까지 줄인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TI의 MSP430 같은 저전력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사용해 전반적인 시스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TMAG5170은 통신, 연속성, 내부 신호 경로 점검 같은 스마트 진단 기능과 외부 전원 공급 장치, 자계, 시스템 온도 등에 대한 구성 가능한 진단 기능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칩과 시스템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신뢰성이 높고 설계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안전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전력 효율 최소 70% 향상

TMAG5170은 다중 작동 모드를 통해 시스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선형 3D 홀 효과 위치 센서 대비 전력 소모를 70%까지 줄일 수 있다. 이 구성 가능한 작동 모드를 통해 엔지니어는 1SPS부터 20kSPS까지 이르는 샘플링 범위로 전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따라서 배터리로 구동되는 디바이스나 시스템 효율을 중요하게 요구하는 장치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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