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인천 부평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 주민과 아동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을 둘러볼 수 있는 가상현실(VR)콘텐츠를 선보인다.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10월 12일부터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VR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VR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기후변화체험관의 방문·대면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구는 이용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360도 카메라로 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VR 서비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한다.

먼저 부평구 아나운서와 체험관 담당 공무원이 함께 출연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체험관을 소개하는 VR 콘텐츠는 부평구 인터넷 방송국 부평ON과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또 로드뷰 형식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공간을 선택해 시청 가능한 3D VR 콘텐츠는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변화체험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시설 곳곳의 모습과 전시패널 내용, 관련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은 인천의 유일한 기후변화체험관으로, 지구온난화 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를 전문 전시해설과 체험시설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체험 공간이다.

부평구는 지난 2018년 11월 체험관 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물의 순환 등 체험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체험관 주변에 위치한 아이뜨락 생태놀이터와 유수지, 굴포천과 연계한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VR서비스 제공에 맞춰 보다 많은 구민이 체험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방탈출 게임!’은 이용자들이 4개의 비밀번호를 찾아 기후변화체험관을 탈출하는 형태로, 총 50마리의 치킨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며 부평구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발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활동이 어려워진 지역의 어린이들과 구민들을 위해 이번 VR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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