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필두로 메타버스 관련 개발·디자인 아웃소싱 의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1년 3분기에는 1분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자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개발·디자인 프로젝트 의뢰 현황’을 발표했다.  

위시켓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9월까지 위시켓에 등록된 메타버스 관련 IT 외주 프로젝트의 유형은 캐릭터 의상 3D 모델링, 메타버스 내의 가상공간 구축, 메타버스 플랫폼의 직접 개발 등이 있었고, 의뢰 금액은 100만 원 부터 10억 원까지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개발 프로젝트를 의뢰한 기업은 유통 대기업, 대형 스포츠 구단, 교육기관, VR스타트업 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커머스 분야에서는 가상 쇼핑몰 공간 구축 프로젝트 의뢰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대학 등 교육 분야에서는 채용 설명회, 가상 강의실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상 패션쇼, 아트갤러리와 같은 전시 공간, 팬클럽을 위한 굿즈 판매, 커뮤니티 공간 구축 프로젝트 의뢰가 있었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의뢰 비율이 가장 높은 게임 분야는 미니게임부터 확장현실(XR), 혼합현실(MR) 구현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시켓 박우범 대표는 “비대면의 일상화와 통신 기술의 발전이 메타버스를 빠르게 대형 트렌드로 이끌었고 기업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위시켓은 기존의 질서를 뒤흔드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런 기술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움직임에 발맞출 수 있도록 의뢰 기업과 IT 전문 회사·프리랜서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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