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인하대하교는 전자공학과 김형진 교수 연구실 학부연구생인 박진우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카오스, 솔리톤스 앤드 프랙탈스(Chaos, Solitons & Fractals)’ 온라인 9월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2020년 기준 물리학·수학 분야 JCR 랭킹 상위 0.91%에 드는 해당 분야의 1위 학술지다.

전자공학과 4학년 박진우 학생과 김형진 교수
전자공학과 4학년 박진우 학생과 김형진 교수

이번에 게재된 연구논문(영문명: Conduction mechanism effect on physical unclonable function using Al2O3/TiOx memristors)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소자 중 하나인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의 하드웨어 보안기술을 개발, 검증했다.

이번 연구는 멤리스터의 산포 특성을 활용한 하드웨어 보안유닛인 물리적 복제불가함수 구현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온도에 따른 전류변화 특성이 다른 두 전도성 메커니즘이 공존하는 높은 저항상태보다 소자 대부분이 하나의 전도성 메커니즘으로 구동되는 낮은 저항상태의 산포를 활용할 때 외부 환경에 훨씬 안정적인 보안유닛 동작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제1저자로 참여한 박진우 학생은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에 3학년이던 2020년 겨울방학부터 참여했으며, 본교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해 연구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형진 교수는 “학부연구생이 국제학술지에 연구내용을 게재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해당 분야 상위 1%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의 도움으로 학부-대학원 과정의 연계·우수학부생의 대학원 진학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하대 ICT-미래자동차 융합교육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김형진 교수는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 인공신경망의 실험적 구현을 연구한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8월호에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반도체를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어레이 기반 컴퓨팅 응용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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