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 보건소, 지역 병·의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AI 시민체감 제1호 사업으로 지정해 AI 시민의료앱과 의료지원플랫폼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앱·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은 광주시민 대상 AI시민의료앱 보급과 5개 보건소·지역 2200여개 병·의원 대상 AI의료지원플랫폼 지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고령자 대상 AI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AI시민의료앱은 본인의 진단·검진·처방기록, X-ray, MRI 등의 의료정보 열람이 가능하고 촬영한 의료영상을 CD 등에 저장하지 않고도 AI시민의료앱을 통해 대학병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독과 협진이 가능해진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돼 본인의 과거 병원 등의 진료·처방 기록의 열람이 가능하고 향후 병원 방문, 응급 치료시 의사에게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료·검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해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건강관리 의료앱으로 진료를 받기위한 병원간 왕래 시간 단축, 저장매체(CD) 불필요 등 많은 시민들이 AI의료서비스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AI시민의료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동인증서 등록 시 과거의 병원, 약국 등의 진료·처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AI의료지원플랫폼은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흉부 진단, 부동맥 진단, 골연령 분석 등 AI진단지원서비스 12종을 탑재해 담당의사의 진료와 판독시간 단축과 검진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AI의료지원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의료데이터는 과기부에서 인증하는 클라우드 기반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 저장되며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는 신뢰성이 높은 최상의 보안설비로 관리된다.

2021년은 관내 보건소, 지역 병·의원 대상으로 의료기관 10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공모를 통해 1차로 전대병원 등 15개 병·의원을 선정했으며 2차로 80개 병·의원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 공고 중이다

AI헬스케어실증센터는 하루 3000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에 AI헬스케어실증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보행패턴 등 분석을 위한 전신반응분석시스템, 근육 활성도 분석을 위한 무선근전도분석기, 신체 균형능력 측정을 위한 균형능력측정, 훈련시스템 등 11종을 구축하고 운영기관 선정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AI시민의료앱은 여기서 생성된 이용자 본인 기초검진·재활 데이터와 병원·약국 진료·처방 데이터 등을 평생 관리하고 응급시 담당의사에게 즉시 제공해 신속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AI주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 성공은 시민과 지역 병·의원이 참여가 절대적이다”며 “광주만의 세계적인 AI선진의료서비스 제공과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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