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2021년 버스정보시스템 확대사업이 준공돼 한층 개선된 버스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울산광역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버스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 도착 예정 시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2021년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s) 확대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설치와 노후 버스정보단말기 교체, 버스 정보제공의 질 개선 등에 들어가 지난 8월 말 완료했다.

사업비는 약 4억 47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관내 버스 정류소 41개소(중구 4개소, 남구 9개소, 동구 6개소, 북구 7개소, 울주군 15개소)를 대상으로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BIT)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014년에 설치돼 노후화된 버스정보단말기 24대도 교체했다.

이번에 설치된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비교해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화면 크기도 32인치로 대형화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는 물론 날씨, 뉴스, 미세먼지 정보, 시정 홍보 등 각종 부가 정보와 장애인을 위한 음성정보도 제공된다. 

특히 밝은 낮에도 잘 보이는 LED형 단말기의 경우 버스 운행정보 제공 하단부에 정류소 명을 알 수 있도록 정류소 명 표출, 기존 특정 단말기에서만 표시되던 실시간 버스 위치 정보가 제공돼 이용자들의 대기시간 감소, 정시성 확보 등 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버스정보단말기는 지난 2005년 구축된 이후 매년 확대 사업을 추진해 현재 3140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 45.1%인 1417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제고와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한 정류소 편의시설 확충 등 버스 정보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고품질의 버스 운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세계적 산업도시에 걸맞게 외국인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에 영문 표기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또한 버스정보단말기가 없는 곳에는 음성자동안내(ARS), 문자서비스(SMS),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서도 외국인들이 대상으로 실시간 도착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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