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씽씽이 멀티플아이와 협력해 공유 PM 영상-GPS 기반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VPS 적용 예시
VPS 적용 예시

씽씽과 멀티플아이가 함께 개발한 VPS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주변 사물과 도로를 인식해 씽씽 앱 상에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 줄 수 있는 위치 보정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멀티플아이가 보유한 360도 전방향 거리 측정, 움직임 인식 기술을 광역 지도 구축에 적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지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씽씽의 킥보드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을 이용해 킥보드의 위치와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GPS 기반 측위 방식은 오차가 크고, 특히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 신호의 난반사로 인해 오차가 수십m 가량 날 수 있어 서울 같은 고도화된 도심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리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VPS를 강남·역삼 인근 지역에서 테스트한 결과 오차범위 5m이내 주간 97% 야간 85%로 평균 95% 정확도를 달성해 GPS 오차에 비해 안정된 결과를 보였다. 

씽씽은 해당 VPS를 이용해 킥보드가 앱 상 지도에 표시된 위치 정확도를 개선해 고객들이 킥보드를 찾아 헤매는 상황을 대폭 줄여 예정이다. 이번 VPS 뿐 아니라 씽씽은 앞으로 킥보드에 카메라가 부착될 것을 대비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씽씽 김상훈 대표는 “이번 협업 결과가 씽씽에서 그리는 로드맵을 차근차근 완성하는 것 같아 기쁘다. 가까운 미래에는 킥보드의 불법주정차나 사람을 인식해 경고음을 울리는 등 공유 PM 업계에서 기술을 통한 진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2020년부터 블랙박스를 탑재한 차세대 킥보드 K3를 개발 중에 있다. 해당 블랙박스로 사고 판별, 안전운전유도는 물론 반납사진 자동 촬영·확인이 가능하며, 이번 VPS 솔루션까지 탑재해 사용자들이 킥보드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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