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VR, MR, XR 등 실감형혼합현실 콘텐츠 표준개발 그룹인 IEEE 3079 WG 공동으로 국제회의 개최('21.7.19.∼7.23. 5일간)를 통해 『'디지털 휴먼 품질 수준 평가 프레임워크'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TV 광고 모델로 등장한 '로지'가 진짜 사람이 아닌 '가상 인간' 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중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로 제작한 사람에 대한 정교함과 품질 수준을 평가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신규 아이템이 국내 주도로 제안돼 향후 IEEE-SA(IEEE 표준협회) 승인 이후, 표준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IEEE 3079 WG은 가상현실 서비스의 문제점인 VR 어지러움증(멀미) 저감 기술의 국제 표준개발을 위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국내 실감형혼합현실포럼) 주도하에 '17년에 설립됐으며, '20년 9월에 해당 표준을 세계 최초로 제정한 바 있다.

현재 IEEE 3079 WG 산하에 'MTP(Motion-to-Photon) Latency 관련 표준(IEEE 3079.1)'과 '동작 학습을 위한 혼합현실 표준 프레임워크 표준(IEEE 3079.2)' 개발을 위해 2개의 위원회(TG)가 활동 중이다.
  
또한, 금번 회의에서는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동작 트레이닝 콘텐츠 프레임워크' 표준(IEEE 3079.2)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콘텐츠 프레임워크 공통모델, 피트니스, 요가, 댄스 등과 같은 콘텐츠에 따라 바뀔 수 있는 UI/UX 프레임워크 표준과 콘텐츠 배포와 결제 등의 서비스 프레임워크 등 3개의 신규 워킹아이템에 대한 논의가 한국을 포함한 캐나다, 중국, 일본 등 2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한 가운데 활발히 진행됐다.

TTA 최영해 회장은 "초성능‧초지능‧초공간을 가속화하는 6G 시대에, 사용자에게 초연결 경험(Hyper-Connected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한 VR 기술표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TTA는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De-facto)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핵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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