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충청남도가 충남형 배달앱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중부발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7월 22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류붕석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배달앱 사업 출연금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중부발전이 배달앱 홍보를 위한 출연금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에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중부발전은 3년간 사업비 1억 원을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에 출연하며, 출연금은 충남형 배달앱의 초기 정착·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비용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는 가맹점 가입, 홍보 업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충남형 배달앱인 도 공식 지정 배달앱 ‘소문난 샵’은 지난 7월 5일 계룡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도내 전 시군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계룡시 내에서 충남형 배달앱을 2주간 시범 운영한 결과, 계룡시 전체의 80∼90% 점유율을 차지하는 배달앱 A 업체 평균 주문량의 40%를 점유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충남형 배달앱은 별도의 광고비나 입점비 없이 1.7%의 주문·결제 수수료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민관 협력 공공 배달앱이다.

아울러 시군이 운영하는 지역화폐와 배달앱 연계가 가능해 지역주민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충남형 배달앱 사업 활성화 이후 지역 상권 분석 기능 등을 포함하는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확대·발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며, 콜택시 기능과의 연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형 배달앱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사용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쉽지 않은 과제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남형 배달앱을 보편화·범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충남형 배달앱 성공을 위한 첫 번째 출연기관이 탄생했다”며 “중부발전의 선례가 널리 확산돼 앞으로 2호·3호 출연기관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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