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얍컴퍼니의 해외 자회사 얍글로벌이 소재∙부품 제조사 이그잭스 인수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 확보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주주에게 주식을 파는 것)한다. 제3자배정은 기업이 특정 주주에게만 신주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로 전자 제품의 개발·제조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제조공정 기반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그잭스는 LCD(액정표시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화학소재다. 근거리무선통신(NFC)용 안테나, 전자태그(RFID)를 생산하는 전자부품 전문업체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안경훈 얍글로벌 대표는 “얍글로벌의 소프트웨어 개발기술과 이그잭스의 하드웨어 제조 기반을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 IoT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얍글로벌이 다양한 발신 장치,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그잭스의 주력 사업 부문과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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