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남 하동군에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창출·발굴하고 청년 간의 교류와 휴식 등을 위한 ‘청년 소통 공간’ 3곳이 생긴다.

청년 소통 공간은 지난 4월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이 주관한 2021년 청년 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하동읍·고전면·북천면 등 3곳이 선정되면서 해당 읍·면에 각각 조성된다.

청년 소통 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취·창업 성공모델을 창출·발굴하고 상호 간의 교류나 업무, 휴식 등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국가적 차원은 물론 지역 차원에서도 농촌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비전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의 청년 활동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북천면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러한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면사무소 2층 직원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년 소통 공간 지식재산 비전 공유 제1연구소를 개설,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지식재산권과 영어에 대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학습·소통 공간을 구현할 구체적 프로그램과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식재산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하고 하동군 학습동호회 지원사업, 경남도 혁신 의제 발굴지원사업 등과 연계 활용을 통해 회원 간 유대관계 형성과 다양한 비전 창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회원들 간에 지식재산권의 창출·활용, 보호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진로 설계와 소득 창출의 비전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세계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차별화된 학습법의 접목을 통해 글로벌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각종 수험영어 준비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재산 비전 공유 연구소 회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연구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북천면 산업경제담당부서나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북천면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소통공간에서 지식재산권과 영어를 매개체로 4차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런 비전 공유의 성공모델이 확산해 대한민국 전체가 지식재산 비전 공유의 연구문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천면에 이어 하동읍과 고전면도 각각 7월 말까지 청년 소통 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픈할 계획이다.

하동읍은 읍사무소 2층 휴게실 40㎡ 규모를 리모델링해 청년 소통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고전면은 하동읍성로 562 일원 유휴 민간건물을 장기 임대해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하동군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읍·면 청년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2022년에는 하동청년센터 개소가 확정된 만큼 관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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