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적 조합 ‘레노버 워크스테이션’

뛰어난 퍼포먼스와 업계 인증으로 탁월함 증명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자 재택근무 및 원격 수업이 확산되면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노버는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근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영상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레노버는 지난 6월 30일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적의 성능을 갖춘 다양한 워크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주요 특장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어도비 관계자를 초청해 영상편집 툴인 프리미어 프로, 프리미어 러쉬, 애프터 이텍트의 활용팁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수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고성능 컴퓨터

워크스테이션은 개인이나 적은 인원의 사람이 특수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고성능 컴퓨터를 뜻한다. 여기서 언급한 특수 분야로는 건축 설계 및 건설, 제품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오일가스 및 에너지, 의료 및 과학, 인공지능 분야 등이 있다.

레노버는 이런 산업군에 적합한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초소형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이형우 한국레노버 이사는 “비즈니스 최일선에서 업무하는 엔드 유저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생산력 극대화를 위한 여러 가지 워크스테이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레노버의 모든 워크스테이션은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인증을 모두 획득해 어떤 전문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더라도 최적화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모든 유저 커버하는 레노버 워크스테이션

가장 먼저 소개된 워크스테이션은 먼저 총 5개의 플랫폼에 7가지의 제품군을 갖춘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이다. 한 개의 CPU가 지원되는 싱글 소켓 워크스테이션 5종류와 2개의 CPU가 지원되는 듀얼 소켓 워크스테이션 2종류가 있다. 멀티모니터, 혹은 간단한 2D 캐드를 사용하는 일반 IT 유저부터 렌더링, AI, 딥러닝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의 헤비 유저까지 커버할 수 있는 모든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14인치 두 제품, 15인치 6제품, 17인치 1제품 등 총 9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단순 작업 유저부터 전문 작업 유저에 이르기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모델 2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이사는 “레노버의 모든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미 국방성 테스트에 따라 먼지, 진동, 온도, 고도, 방수, 습도, 일사광선 등 가혹한 조건에서 12개의 미군 군용 등급 사양 테스트를 통과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 워크스테이션만의 특장점

이형우 이사는 레노버 워크스테이션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7가지로 요약했다.

먼저 세계 특허 인증을 받은 트라이채널 쿨링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GPU와 GPU에 어떤 과부하가 걸리더라도 쾌적한 시스템 온도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전면부에 플렉스 베이를 적용해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저장장치를 구성할 수 있는 점이다.

세 번째는 낮은 보증 수리율을 들 수 있다. 이 이사는 “TBR(규제용 기술 기준)에 따르면, 레노버의 수리율은 경쟁사는 물론 업계보다 20%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이는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 20% 개선된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각종 전문 소프트웨어의 ISV 인증을 받았다. ISV 인증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호환성, 안정적이고 믿을만한 운영, 최고 수준의 지원 제공, 고퀄리티 작업 환경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 성능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에 적합한지에 대해 테스트해 이를 입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 번째, 퍼포먼스 튜너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비 내의 자원을 모니터링하고 그 자원을 분배해서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즉 중요하고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CPU와 메모리, 기타 자원이 우선적으로 배정되게 함으로써 유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섯 번째, 원격 워크스테이션 솔루션 TGX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원격근무, 혹은 재택근무와 같은 변화된 근무환경에서도 원격으로 사내에 있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마치 바로 옆에 두고 있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곱 번째, 업계에서 유일하게 AMD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P620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기반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T15G와 T15P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유일의 AMD 기반의 워크스테이션 P620

P620은 AMD 스레드리퍼 프로 CPU가 탑재된 워크스테이션이다. 지원되는 AMD CPU로는 12코어 24 스레드 3945WX, 16코어 32스레드의 3955WX, 32코어 64스레드의 3975WX, 64코어 128스레드의 3995WX다. 최대 64코어 128 스레드가 지원되고 4세대 PIC 슬롯이 적용됨에 따라 전 세대인 3세대보다 2배 향상된 128 PCI 레인과 메모리 슬롯도 8개까지 지원되며, 1T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카드도 온보드로 10GB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 SSD 메모리 테스트 결과에서는 3세대 PCI에 비해 4세대는 읽기 기능이 86%, 쓰기 기능은 58%나 향상된 수치를 나타냈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건축 및 엔지니어링, 건설 및 제품 설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에너지, 금융 분야 등이다.

초소형 P340 타이니, 크기 DOWN 성능 UP

레노버는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인 P340 타이니 제품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실제 크기가 A4용지의 절반 밖에 되지 않으며, 기존 타워형 제품에 비해 96% 작아졌다. 무게는 최대 1.4kg으로 웬만한 노트북보다 가볍다. 크기가 작다 보니 모니터 측면, 아래, 뒷면 등에 장착이 가능하며, 레노버는 뒷면에 탈부착이 가능한 마운트 키트도 동시 지원한다.

이형우 이사는 “크기가 작다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엔비디아 쿼드로 P620, P1000과 같은 전문가용 GPU를 지원하며, 최대 6개의 모니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M.2 슬롯이 2개가 지원되고 각각 2TB가 지원돼 총 4TB의 SSD를 지원한다.

현재 3세대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데, 올 여름에는 16인치 모니터를 지원하는 4세대 P1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RTX 기반의 영상 작업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및 2080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는 T15G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종사자 및 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어도비나 오토데스크, V레이와 같은 미디어 관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해석, 시뮬레이션, 연산 등과 같은 작업에 초점이 맞춰진 쿼드로 계열의 GPU 일색인 기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는 달리, 디자인, 영상편집, 렌더링 작업에 최적화됐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이사의 뒤를 이어서는 김현지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가 레노버 P620을 사용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프리미어 러시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고해상도 및 특수효과 등의 영상작업을 수행했는데, 영상작업들이 유연하고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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