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아비바(AVEVA)는 글로벌 화학제품 제조 기업 헨켈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자사 공급망에 아비바의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헨켈은 아비바 시스템 플랫폼(AVEVA System Platform), 아비바 히스토리안(AVEVA Historian), 아비바 생산관리시스템(AVEVA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의 솔루션 활용을 통해 2020년 전년 대비 약 800만 유로(한화 약 110억 원) 상당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했으며,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헨켈 세탁 & 홈케어 사업부는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모든 생산 현장을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ISO 50001)에 따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부는 핀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EMP Etteplan GmbH이 설치한 아비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내 공급망 전반의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배출 데이터 정보수집을 최적화하고 이를 활용해 결과적으로, 생산 현장 공급망 내 자원 활용도를 매년 5~6% 이상 향상시켰다. 

울프강 웨버(Wolfgang Weber) 헨켈 세탁 & 홈케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엔지니어링 담당 디렉터는 “2013년 헨켈이 아비바의 디지털 솔루션을 막 도입하기 시작한 직후에도 제품 1톤 생산 시마다 전년 대비 에너지 절약률이 3%나 됐다. 이후 아비바 솔루션 기반의 환경관리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EMS) 도입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하자 2020년에는 에너지 효율성(kWh/t)이 전년 대비 16%나 증가했다. 이때 절약된 에너지의 양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오스트리아의 빈 시민 300만 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고 말했다. 

킴 쿠스토(Kim Custeau) 아비바 APM 및 MES 부사장은 “우리의 서비스는 고객이 레거시 솔루션을 매끄럽게 통합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급 애널리틱스를 제공한다. 아비바는 전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해결할 수 있도록 헨켈처럼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잘 정비된 사업목표를 가진 글로벌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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