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학생 66%, 2학기 등교 찬성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정부가 2학교 전면 등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사·학부모·학생의 약 70%가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학교 구성원의 인식을 파악하고, 방역 강화를 위한 지원 필요사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의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교원(유·초·중등, 특수학교) 약 14만 명, 학생(초3~고3) 약 56만 명, 학부모 약 95만 명 등 총 165만 217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2021학년도 2학기 등교 확대 추진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보통 응답을 포함해 81.4%(매우 긍정·긍정 65.7%)로 나타났으며, 설문 대상별로는 학부모 90.5%, 교원 70.3%, 학생 69.7%로 나타났다.

등교 확대에 대비한 학교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교직원 백신접종 추진(59.7%)’, ‘학교 방역지침 보완(45.4%)’, ‘급식 운영 방안 개선(41.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 강화 대책 등을 포함한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 계획을 6월 20일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