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방제일 기자] 서울 관악구가 지난 5월 26일 낙성대동에 개관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 농업 복합 시설로 농업이 주는 가치를 확산하고자 농업 관련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이 도시 속에서 농업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센터 내 교육실과 체험실 등에서 운영되며 전문 농업 교육부터 문화 체험까지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해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뻐지는 도시농업 ▲별美디저트 ▲도시농부의 씨앗이야기 ▲꽃기로운 연애생활(20~30대) 등 7개 강좌, 가족이 참여하는 ▲예쁜 한 톨 ▲최강O2 식물특공대 등 3개 강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감찬도시농업투어 ▲스마트 농업씨 등 3개 강좌 등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3개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은 관악구 도시양봉장에서 직접 채밀한 꿀을 재료로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등 체험 활동을 운영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감찬도시농업센터 또는 관악 도시농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도시 농업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해에도 도시 농업과 관련한 109회의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며 "지금까지 도시 농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마련해 농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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